그룹 샤이니 키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다섯 명의 문제아들과 함께 샤이니의 키가 예능 천재다운 면모로 상식 퀴즈를 즐겼다.
이날 가장 돋보인 건 만능열쇠 키의 활약이었다. 특별 게스트로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찾은 키는 빠른 눈치와 똘똘함으로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옥탑방식의 퀴즈에 빠르게 적응하며 흐름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키는 초면인 김용만부터 다수의 예능을 함께 해온 다른 멤버들과도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며 귀여운 막내의 매력까지 발산했다.
특히 ‘키’는 다방면에 풍부한 지식을 뽐내며 아이돌계의 브레인임을 증명했는데, 옥탑방 최초의 조합을 만들어 팀을 꾸린 키는 파죽지세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간헐적 천재 민경훈까지 저지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고 키는 파워 아이돌답게 역대급 상큼한 옥탑방 분위기를 연출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게스트 이상의 역할을 해낸 키의 활약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옥탑방의 문제아들’ 화제성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또한 입대 전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찾았기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던 키. 하지만 마지막까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그 이상의 것을 보여준 예능 천재다운 모습으로 문제아들의 마음까지 훔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또한 키는 금방 다녀오겠다는 인사와 함께 군 제대 후 ‘옥탑방’ 재출연을 기약했다고. 키가 18개월 뒤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다시 옥탑방을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