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이 홍콩에서 그동안 감춰왔던 물욕을 터트린다.
오는 15일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홍콩으로 떠난 이시언, 성훈, 기안84의 얼간미(?) 넘치는 여행 대소동이 펼쳐진다.
이시언, 성훈, 기안84는 홍콩의 명물, 야시장을 찾는다. 이들은 눈이 휘둥그레지는 잇 아이템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폭풍 구경에 나선다. 일명 흥정의 왕, 야시장 전문가 얼장 이시언부터 그를 능가하는 짠돌이 뉴얼 성훈까지 세 남자의 못 말리는 쇼핑 타임이 펼쳐진다고 해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말도 안 되는 검소함으로 안빈낙도의 삶을 살았던 기안84가 감춰뒀던 물욕을 서서히 드러낸다. 매 가게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구경을 하는 것은 물론 액세서리까지 손길을 뻗쳐 이때까지 만나보지 못한 ‘물욕84’의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보다 못한 이시언과 성훈의 만류에도 굴하지 않고 폭풍 소비를 감행했다고.
또한 기안84는 모든 것을 저렴하게 사고야 말겠다는 이시언과는 달리 일절 흥정을 시도하지 않는 신개념 휴머니즘(?) 소비를 선보여 신선한 충격을 안길 예정이다. 이처럼 남다른 소비관을 가진 기안84는 이시언, 성훈과의 불꽃 튀는 신경전까지 펼친다고 해 빅재미를 예감케 하고 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