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멤버 최종훈의 탈퇴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홍기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몽글이 #포기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홍기의 반려견 몽글이가 바닥에 늘어져 누워 있다.
이에 한 일본 팬은 해당 글에 "부탁해. 최종훈을 놓지 말아줘"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이홍기는 재차 "포기야"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멤버 최종훈의 탈퇴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취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한편 최종훈은 지난 13일 승리 단톡방의 멤버로 거론되던 중, 3년 전 음주운전 보도 무마 청탁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FT아일랜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후 공식자료를 통해 "최근 잇따른 사건에 연루되어 물의를 빚은 최종훈에 대해 금일 자로 FT아일랜드 탈퇴를 결정했다"며 "최종훈은 팀에서 영원히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이홍기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