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오지호, 마지막까지 사고치나..돈다발 포착 [Oh!쎈 컷]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3.14 17: 34

‘왜그래 풍상씨’가 오늘(14일) 종영을 앞둔 가운데 오지호가 잔뜩 멋을 내고 끼가 충만한 눈웃음으로 누님들을 홀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뿐만 아니라 그가 가방에서 주섬주섬 돈뭉치를 꺼내고 있어 그가 마지막까지 유준상의 속을 썩일지 관심을 모은다.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 연출 진형욱 /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14일 둘째 진상(오지호 분)이 추레한 트레이닝복과 다 떨어진 슬리퍼를 벗고 멋들어진 양복 차림으로 변신한 현장을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 분)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우리 주변에서 있을 법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재밌고 뭉클하게 그려내며 인생 가족 드라마란 호평 속에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평생 풍상의 등골 브레이커였던 진상은 풍상의 사랑을 깨닫고 그에게 간을 공여해주고자 했다. 그러나 진상은 평생을 놀고먹었던 탓에 지방 간 판정을 받았고, 그 결과 그의 동생 화상(이시영 분)과 정상(전혜빈 분)이 풍상에게 간을 이식해주게 됐다. 이 가운데 진상이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진상이 그동안 교복처럼 입었던 촌스러운 트레이닝복과 슬리퍼를 벗고 세련된 양복을 입고 있어 시선을 끈다. 머리 스타일까지 한껏 꾸민 진상은 화려한 옷차림의 누님들에게 유혹의 눈빛을 보내는가 하면 양팔을 뻗으며 화려한 언변을 펼치는 등 누님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더욱이 으슥한 방으로 들어선 진상이 급하게 돈뭉치를 꺼내고 있는 모습까지 포착돼 그가 다시 인생 한 방을 노리고 있는 것인지 보는 이들의 탄식을 자아낸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형 풍상이 간신히 수술을 받아 회복 중인 가운데 그의 사고뭉치 동생 진상이 어딘지 모르게 수상한 움직임을 보일 예정이다. 풍상의 투병으로 철이 든 것 같던 그가 다시 예전 삶으로 돌아가게 된 것인지 오늘(14일) 밤 마지막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초록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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