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김민희 출연의 ‘강변호텔’이 오는 27일 개봉을 예고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는 없을 계획이다.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영화 ‘강변호텔’이 오는 27일 개봉을 확정했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을 비롯해 그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은 기자간담회, 인터뷰 등을 진행하지 않는다.
앞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함께 했던 영화 ‘풀잎들’의 언론시사회에서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번 작품 역시 마찬가지다.
현재 홍상수 감독은 2016년부터 아내와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조정과 재판을 거치면서 현재는 일반가사조사명령에 따라서 면접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사조사 절차에 돌입하면 2~4달 간은 계속 조사가 이어진다.
반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서울 논현동의 한 식당을 찾아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자랑한 바 있다. 그들의 공개 데이트는 2017년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공식 연인 관계를 발표한 이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6번째 영화인 ‘강변호텔’은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와 히혼 국제영화제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을 받은 기주봉 이외에도 송선미, 권해효, 유준상, 신석호 등이 출연한다. '강변호텔'은 강변의 호텔에 공짜로 묵고 있는 시인이 오랫동안 안 본 두 아들을 호텔로 부르면서 호텔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영화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언제쯤 공식 석상에 나서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강변호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