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좋은 영향이 목적" '슈퍼인턴' 박진영이 강조한 '인성과 태도' 중요성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3.15 06: 50

정종원이 JYP 정직원으로 6천여명의 경쟁률을 뚫었다. 특히 6주 동안 인턴들과의 시간을 보내며 JYP 박진영이 '인성과 태도'를 가장 중점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M.NET 예능 '슈퍼인턴' 마지막회가 그려졌다. 
이날 6천명의 지원자 중 13명이 인턴 사원의 기회가 주어졌다. 그 중에서도 탈락자가 이어진 가운데, 

기획안 경쟁으로 마지막 과제 대결을 겨룰 최종 3인이 결졍됐다.최지은에 대해 박진영은 "직원으로 탐나는 사람"이라며 눈여겨 봤다. 최지은 역시 "남은 시간동안 방법 가라지 않고 좋은 결과물 내고 싶다"고 했다. 
임아현에 대해서는 "자신의 능력을 잘 녹여낸다면 좋은 인재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아현은 아슬아슬하게 추가 합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최종까지 올라왔다. 
정종원에 대해서 박진영은 "굉장히 아이디어 많은 사람"이라며 1등으로 합격하며 단숨에 에이스로 등극한 그에 대해  "결정적일 때 발톱을 꺼낼 것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정종원 역시 "지금까지 했던 과제 중 가장 중요할 것, 더 욕심을 냈던 것 같다"면서 "원래도 잘하고 싶었던 영상 콘텐츠 과제라 더욱 마음을 잡았다"고 말했다. 
최종 정직원 인턴이 누가 될지, 탑3 중에서 JYP 직원들이 직접 뽑기로 했다. 이 전에 박진여은 세 사람을 초대해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박진영은 인턴들의 준비과정에 대해 물으면서 "최종과제를 미리 정해놓고 이 방송을 기획했다"면서 "이 과제를 잘 하는 사람을 너무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지원당시 인턴들의 마음을 물었다. 최지은은 "면접이 진짜 시작될 때 할 수 있을까 걱정해 망설였다, 하지만 분명히 얻을 수 있을 것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했다. 정종원은 "잘할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용기있게 도전했다"고 했다. 임아현은 "내 인생에서 뭐라도 해야 뭐라도 일어날 거라 생각"이라면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진영은 임아현 인턴에 대해 단점을 장점으로 보완하는 면이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예인 뽑는 것도 마찬가지, 춤 노래가 당장 눈에 보이는 실력보다 얼마나 성장 가능성 있는지 본다"면서 
"얼마나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지, 인성과 태도를 중요하게 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인턴들은 박진영이 가슴뛰는 일을 찾은 계기를 묻자, 박진영은 "운이었다"면서 "원래는 선생님을 하려했다, 원래부터 가르치는 걸 좋아한다는 걸 알았다, 그러다 클럽에서 춤추다 뽑혀서 재능이 있다는 걸 그때 알았다"면서 심지어 대학교 2학년 때까지 작곡할 줄도 몰랐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진영은 "가슴 뛰는 일이 직업이 되는 결정적인 계기는 운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운은 찾기 힘들다 하고싶은 일 직업으로 갖는 사람 1%나 될까"라면서 "제 일의 80%이상은 하기 싫은 일"이라며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전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한번씩 무너질 것 같은 날 있다, 꿈은 위치나 직업이 되어서는 안 된다, 가치가 꿈이 돼서 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서 사는 것. 그런 신념으로 일을하면 무너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지막 슈퍼인턴 최종과제 공개날이 됐다. 박진영이 탑 3 인턴들을 소개하면서 첫번째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한 최지은부터 공개하기로 했다. 트와이스의 다현의 콘텐츠를 맡은 최지은은 다현의 별명인 두부를 이용해서 팬들과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 했다. 팬들에게 두부를 만드는 다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정종원은 트와이스 채영을 위해 '코인 그림방' 콘텐츠 기획을 알렸다. 10대 고민을 들어주는 신선한 소개로 팬들과 더욱 가까운 시간을 갖기로 했다. 드디어 영상들을 상영했다. 학생들은 채영을 보자마자 깜짝 놀라며 환호, 덩달아 기분 좋아지게 했다. 채영은 자신의 연습생 시절과 비교하며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기회가 온다"면서"남과 비교하지말고 나에게만 집중해라"며 진심으로 10대들을 응원했다. 
마지막 임아현 인턴의 순서가 됐다. 갓세븐 뱀뱀과 영상 콘텐츠 제작을 소개, 뱀뱀이 일일 패션 잡지 에디터로 변신해 체험하기로 했다.  하나의 화보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임아현은 "아티스트가 하고 싶은 걸 이 기회에 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했고,뱀뱀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이를 이끌어냈다. 
모든 상영이 끝난 후, 박진영은 마지막 과제는 직원과 아티스트의 평가로 이뤄진다고 전했다. 박진영은 "보는 사람의 느낌이 정답, 의미있고 그 아티스트가 좋아지면 최고의 콘텐츠"라 말하며 투표를 진행했다. 
그러면서 박진영은 마지막 피드백을 전했다. 장종원의 콘텐츠에 대해선 "새로운 면이 팬 유입 진행 가능성이 있다"면서 "하지만 고민상담과 그림은 동시에 진행이 어려웠을 것,  채영의 그림 실력 어필이 좀 부족해 아쉽다"고 했다. 최지은에 대해선 "기존 이미지가 강해 새로운 팬 유입 가능성을 낮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임아현에 대해선 "목적과 결과가 선명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실제로 잡지가 발행되었다는 것이 부족했다"며 시작과 끝에 목적 환기가 부족했다고 전했다. 
그 사이, 사전투표와 현장투표가 모두 종료됐다. 6천 백명중 정규직에 입사할 최종 사원을 발표, 69명 중 53표라는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콘텐츠는 채영이 꼽히면서, 정종원이 정규직 사원증을 받으며 JYP의 새로운 식구가 됐다. 어떤 새로운 영향 끼치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최대한 열심히하는, 같이 일하면 재밌는 사람으로 남고 기억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6주간의 인턴생활을 끝으로 최종 우승자가 뽑혔다. 박진영은 방송말미 "사회의 좋은 영향 끼쳤다면 보람있는 시간이 된 것"이라며 인재를 뽑는데 있어서 인성과 태도가 가장 중요시하다고 했던 말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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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퍼인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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