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측 "차오루, 고향 中 장자제 여행 직접 소개한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3.15 08: 38

가수 차오루가 '배틀트립'에서 자신의 고향인 중국 장자제(장가계) 여행설계자로 등판한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배틀트립' 측은 15일 차오루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현재 '배틀트립'에서는 신학기를 맞아 3월 한 달간 '세상이 학교다' 특집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진행된 촬영은 '세상이 학교다2-해외 특집'으로 꾸며져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차오루,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정신과 전문의 양재웅이 출연했다. 이들은 각각 중국 장자제와 캄보디아 시암레아프 여행 설계 배틀을 펼쳤다. 이번주 방송에서는 장자제로 떠난 이혜정과 차오루의 '가계빅차 투어'가 공개될 예정이다.

'가계빅차 투어(장가계 빅마마 차오루 투어)'를 설계한 인물이 현지 출신인 차오루라는 점에서 흥미를 고조시킨다. 장자제는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효도 여행의 성지로 꼽힐 정도로 익숙한 여행지다. 하지만 차오루는 "뻔한 코스를 가면 제가 갈 이유가 없다"면서 익히 알려진 관광지들이 아니라 한국에는 알려지지 않은 비밀스러운 장소들을 소개하겠다고 공언했다. 실제로 차오루가 설계한 코스에 따라 여행을 한 이혜정은 "원래는 차오루가 좀 까부는 한국사람인줄 알았는데 중국 사람이 맞긴 맞더라"며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혜정은 요리연구가라는 자신의 직업을 십분 활용해 장자제 먹거리에 대한 판정단의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렸다는 전언이다. "음식은 저만 따라오시면 된다"며 호언장담하는 이혜정의 모습에 상대팀인 김태훈이 급격히 전의를 상실해 녹화 현장이 웃음바다를 이뤘다고. 이에 장자제의 보석같은 명소와 풍성한 먹거리로 가득 찬 이혜정 차오루의 '가계빅차 투어'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배틀트립' 측은 "차오루가 자신의 고향을 소개하는 만큼 현지인들이 자부하는 명소부터 시작해 관광객들은 잘 모르는 히든스팟까지, 장자제의 매력을 십분 끄집어내는 여행 설계를 완성했다. 장자제가 산수 관광 외에도 볼거리, 즐길거리 그리고 먹거리가 많은 여행지라는 사실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방송으로 찾아 뵐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16일 밤 9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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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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