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김민정, 미스터리 사채업자 변신..첫 스틸부터 '걸 크러쉬'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3.15 09: 09

배우 김민정이 '국민 여러분'에서 미스터리한 사채업자로 변신, 독보적 아우라를 발산한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측은 15일 김민정의 첫 스틸 컷을 공개했다.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을 그린 드라마다. 김민정은 극 중 베일에 싸인 사채업자로 모종의 이유로 양정국(최시원 분)에게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제안한 박후자 역을 맡았다.

김민정은 매작품마다 새로운 연기변신을 거듭해 드라마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배우다. 그는 '미스터 션샤인' 이후 차기작으로 '국민 여러분'을 선택했다. 김민정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너무 재미있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어 읽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박후자는 작품에서 보기 드문 여성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표면적인 부분들뿐만 아니라, 내면에 인간적인 매력도 가득한 인물이라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느낌의 걸 크러쉬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늘(15일) 공개된 사진 속 화려하고 고혹적인 얼굴과 긴 생머리가 이목을 집중시키는 박후자는 사채업계의 전설이었던 박상필(김종구 분) 회장의 넷째 딸로 태어났다. "뒤에는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뜻으로 후자라는 이름을 받았지만, 직접 아버지의 뒤를 이어 대부업의 정점에 선 인물이다. 사채업을 좌지우지하는 인물인 만큼 자세와 걸음걸이, 말투 등 다양한 부분들을 놓치지 않고 연기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사채업자로 변신한 김민정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김민정은 "후자가 모종의 이유로 사기꾼 양정국에게 국회의원에 출마할 것을 요구하며 '국민 여러분'을 대상으로 대국민 사기극이 시작된다"고 귀띔하며 "사기꾼을 국회의원으로 만들려는 후자의 목적은 무엇일지. 어떤 활약을 펼치며 극에 긴장감을 선사할지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국민 여러분'은 '뱀파이어 검사',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 등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한정훈 작가의 KBS 첫 진출작이다. '저글러스', '옥란면옥'의 김정현 PD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월 1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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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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