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홍진영, 유희열도 인정한 EDM 트로트 작곡 실력 '엄지 척' [Oh!쎈 컷]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3.15 09: 18

가수 홍진영이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 제작진은 15일 홍진영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앞서 진행된 '스케치북' 촬영에서는 홍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홍진영은 평소 방송에서 볼 수 없던 진지한 모습으로, 가수 황치열의 '매일 듣는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다. 그는 "발라드를 완곡한 건 처음"이라며 "오랜만에 무대에서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음악, 광고, 행사, 예능 모든 분야에서 사랑받고 있는 홍진영은 최근 '갓떼리C'라는 예명으로 작곡가로서의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김영철, 강호동 등 이색적인 가수와 함께 작업한 홍진영은 MC 유희열에게 어울리는 노래로 발라드가 아닌 반전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EDM 트로트, 일명 '뽕DM'를 추천했다.
이어 홍진영은 즉석에서 '13579'라는 의미심장한 곡 제목과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후렴구 멜로디를 뽑아내 유희열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평소 좋아하는 노래인 등려군의 '월량대표아적심'을 짧게 선보였다. 이를 들은 MC 유희열은 "이 노래를 듣고 잊고 있던 오래된 꿈이 생각났다"며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최근 홍진영은 데뷔 10년 만에 생애 첫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앨범에 수록된 자작곡 '스며드나, 봄'을 소개한 홍진영은 "처음 듣는 분도 떼창 가능하다"며 관객들을 능수능란하게 조련했다. 또한 그는 스무 살에 상경해 연극단 생활, 세 번의 걸그룹 끝에 트로트 가수로 지금의 자리에 오른 역사를 되짚으며 힘들게 이룬 꿈인 만큼 더욱 즐기면서 활동할 것을 약속했다는 후문이다. 오늘(15일) 밤 1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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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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