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나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사회운동가 이우정 교수의 기록자로 나선다.
이하나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15일 "이하나가 MBC가 기획한 '1919-2019, 기억록'(이하 '기억록')을 통해 사회운동가 이우정 교수의 민주화 운동 참여와 수많은 여성인권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앞장선 희생정신을 기리는 기록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MBC 특별기획 '기억록'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해방, 민주주의와 발전을 위해 헌신한 100인의 인물을, 이 시대 대표 샐럽 100인이 기록자로 출연해 매주 새로운 인물을 새롭게 조명하는 3분 캠페인 다큐 프로그램이다.
이하나는 사회운동가 이우정 교수의 기록자로 참여했다. 이우정은 1970-80년 군사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며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에 나섰다. 1970년 한신대학교 교수 전원이 박정희 정부의 독재에 항거하다 사직서를 내고 해직된 후 기독교 장로회 여신도회에 참여하면서부터 사회운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우정 교수는 당대 정부에 문제 제기하는 것에 두려워하지 않고 누구보다 큰 목소리를 냈다. 민주화 운동뿐만 아니라 당시 여공들의 처우 문제 개선과 현재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위안부 문제 등의 여성인권 운동에 앞장선 한국 1세대 여성운동가이기도 하다.
이하나는 "'기억록'의 기록자로서 이우정 교수님을 기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영광이다. 민주화 운동 및 여성인권 운동에 있어 다른 이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앞장서 말하길 주저하지 않았던 그 당시 이우정 교수님의 외침을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우정 교수의 '기억록'은 16일 밤 8시 50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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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