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우 왕대륙이 승리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최근 승리는 그가 사내 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마약유통, 폭행, 성범죄 및 경찰과의 유착, 탈세 혐의, 성접대 의혹 등에 휩싸였다. 이후 이 사건은 정준영의 성관계 ‘몰카’ 논란으로 번졌고 다수의 연예인이 이와 관련된 것으로 밝혀지며 국내 연예계를 뒤흔들고 있다.
이 논란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번졌다. 지난 1월 왕대륙이 승리와 함께 클럽에서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과 정준영과의 친분 등이 새삼 주목을 받으며 네티즌 사이에서 왕대륙 역시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에 왕대륙 공작실은 지난 14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최근 온라인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왕대륙과 관련한 악성 유언비어와 루머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어 "이는 이미 왕대륙의 이미지와 명예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여기서 엄중하고 분명하게 밝히겠다. 왕대륙과 한국 연예인 승리 사건은 완전히 관계가 없으며 이 사건의 모든 불법행위를 강경하게 반대하고 엄중히 규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부 언론과 온라인 마케팅 업체, 모든 루머 유포자들에게 즉시 왕대륙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배포를 멈추고 이를 삭제할 것을 부탁드린다. 대중에게도 유언비어를 믿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며, 계속해서 루머를 유포하는 이에 대해서는 연예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적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왕대륙은 오는 21일 영화 '장난스런 키스’ 홍보 차 내한한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