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최종훈 이어 퇴출 성명서.."씨엔블루 이미지 실추" [종합)[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3.15 11: 44

FT아일랜드 최종훈에 이어 씨엔블루 이종현의 팬들도 뿔났다. 정준영의 몰카 범죄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결국 퇴출 성명서를 발표했다. 
씨엔블루 팬들은 15일 “이종현은 씨엔블루 멤버의 한 사람으로서 가수이자 공인으로서 본분을 망각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씨엔블루와 FNC엔터테인먼트의 브랜드 가치 및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퇴출 요구 성명서를 냈다. 
팬들은 “이종현의 위법 사실은 경찰 수사로 시비가 밝혀지겠지만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더불어 팬덤 대다수의 구성원이 여성인 상황에서 이종현의 활동을 수용하고 소비할 수 없다. 이종현이 잔류할 경우 씨엔블루가 받을 타격과 다른 멤버들의 이미지 실추 역시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씨엔블루 주축 멤버로 팀 이미지를 이미 실추시켰고 앞으로 다방명의 활동에서 큰 타격이 예상되는 바 2019년 3월 15일부로 멤버 이종현의 활동 중단이 아닌 퇴출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라며 “남은 멤버들의 의견과는 무관하며 그들의 의견 역시 존중한다”고 알렸다. 
14일 방송된 SBS ‘8뉴스’에 따르면 이종현은 과거 정준영의 카카오톡 메시지방에서 그가 찍은 불법 영상을 받아서 봤다. 또한 “빨리 여자 좀 넘겨요” 등 저급한 표현으로 여성들을 물건처럼 취급하는 등의 대화를 나눴다. 현재 그는 군인 신분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카카오톡 상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다. 제대로 된 성의식을 가졌다면 이를 방관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 뉘우치고 있다. 부도덕하고 문란한 대화를 죄의식 없이 나눠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큰 실망을 하셨을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며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속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종훈의 팬들 역시 “최종훈은 FT아일랜드의 리더이자 맏형으로서 가수이자 공인으로서 본분을 잊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FT아일랜드와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의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FT아일랜드의 리더로서 팀 이미지를 이미 실추시켰고 앞으로의 다방면의 활동에 있어 큰 타격이 예상되는 바 3월 13일부로 최종훈의 활동 중단이 아닌 퇴출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최종훈의 팀 탈퇴를 종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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