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와 관련된 의혹을 전면 부인한 대만 배우 왕대륙이 내한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영화 '장난스런 키스' 관계자는 15일 OSEN에 "왕대륙 내한 일정에는 아무런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왕대륙은 영화 '장난스런 키스'(프랭키 첸 감독) 홍보차 두 번째 내한을 앞둔 상황. 이런 가운데 왕대륙과 친한 친구로 알려진 승리가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마약유통, 폭행, 성범죄 및 경찰과의 유착, 탈세 혐의, 성접대 의혹 등을 받으면서 왕대륙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지난 1월 왕대륙은 승리와 클럽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여성들을 몰래 촬영하고, 불법적으로 찍은 영상을 모바일 단체 대화방을 통해 공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과도 돈독한 친분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져 최근 한국 연예계를 강타한 각종 논란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왕대륙의 소속사 왕대륙 공작실은 14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온라인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왕대륙과 관련한 악성 유언비어와 루머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왕대륙 측은 "이미 왕대륙의 이미지와 명예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여기서 엄중하고 분명하게 밝히겠다. 왕대륙과 한국 연예인 승리 사건은 완전히 관계가 없으며 이 사건의 모든 불법행위를 강경하게 반대하고 엄중히 규탄할 것"이라며 "대중에게도 유언비어를 믿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며, 계속해서 루머를 유포하는 이에 대해서는 연예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적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왕대륙은 승리와 관련된 논란에도 예정대로 한국을 방문, '장난스런 키스' 홍보를 이어간다. '장난스런 키스' 관계자는 OSEN에 "왕대륙의 내한 일정에는 아무런 변동이 없다. 열심히 준비 중이니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왕대륙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내한 기자간담회부터 무대인사, 츄잉챗, 라이브러리톡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 왕대륙은 '나의 소녀시대', '28세 미성년', '영웅본색4' 등을 통해 중화권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배우. '나의 소녀시대' 흥행을 기념해 첫 내한했던 왕대륙의 두 번째 내한에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왕대륙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