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과 이종현은 정준영, 승리, 최종훈이 있는 문제의 단체 카톡방 멤버가 아니었다.
15일 방송된 MBN ‘뉴스8’에 따르면 정준영, 승리, 최종훈과 함께 유리홀딩스 전 대표이자 박한별의 남편인 유 씨, 클럽 MD 출신의 김 씨, 걸그룹 멤버의 친인척, YG엔터테인먼트의 전 직원, 정준영의 절친으로 함께 예능에 출연했던 친구가 문제의 단톡방 멤버 8인이다.
정준영의 몰카 혐의에 같이 이름이 거론됐던 용준형과 이종현은 단톡방 멤버가 아니었다고 매체는 알렸다.
하지만 두 사람 역시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용준형은 “다른 동영상을 받은 적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거기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도 하였습니다. 이 모든 행동들이 너무나 부도덕한 행동들이었고,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이것이 범죄이고 범법 행위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안일하게만 생각했고, 그것을 단호하게 제지하지 못한 점 또한 제 잘못”이라며 지난 14일 하이라이트에서 탈퇴를 선언했다.
이종현 역시 정준영의 몰카 영상을 공유하고 유포한 과거를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15일 “카카오톡 상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성의식을 가졌다면 이를 방관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 뉘우치고 있습니다. 부도덕하고 문란한 대화를 죄의식 없이 나눠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큰 실망을 하셨을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를 드립니다”고 밝혔다.
/comet568@osen.co.kr
[사진]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