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3억3000만 달러라는 북미 프로스포츠 프리에이전트(FA) 역대 최고액 계약을 맺은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스프링캠프 초반이 험난하다.
하퍼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스펙트럼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6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해 토론토 트렌트 쏜튼의 96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오른쪽 발목을 맞고 쓰러졌다. 이후 하퍼는 절뚝이면서 덕아웃으로 복귀했고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필라델피아 입장에서는 가슴 철렁했던 순간, 일단 X-ray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판명났다. 게이브 케플러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하퍼는 오른쪽 발목 타박상이다. 현재로서는 큰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먼저 더 살펴보기를 원했다”고 했다.

현재 하퍼는 10타석 5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일 계약을 마치고 10일 첫 경기에 출전한 하퍼는 아직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것. 그러나 케플러 감독은 “잃어버린 타석에 대해서 추측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며 “일단 무엇보다 의료팀과 얘기를 해볼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하퍼가 괜찮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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