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현주와 '뮤지션 부부' 윤딴딴-은종이 오늘(16일) 나란히 결혼한다.
공현주와 윤딴딴-은종은 오늘(1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새로운 인생을 맞이한다.
공현주는 금융업에 종사하는 1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는다. 공현주는 지난 2월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를 통해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젤리피쉬 측은 "공현주의 예비신랑은 깊은 배려심과 듬직한 성품의 소유자"라며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좋은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공현주는 비연예인인 남편과 가족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조용히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공현주는 결혼을 앞두고 "조심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되었는데 진심으로 기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는 말 한마디에 너무나 큰 위로와 감동을 받았다"며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고 세심하게 마음 써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딴딴과 은종 역시 결혼에 골인, '뮤지션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열애 5년 끝에 결혼에 골인, 뮤지션 커플에서 뮤지션 부부로 거듭난다. 윤딴딴은 '니가 보고 싶은 밤', '혹시 모르니까', '겨울을 걷는다' 등 감성곡으로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 최근 '복면가왕'에 출연해 남다른 감성 보컬을 입증한 바 있다. 은종은 '웃어봐', '어썸', '토끼와 거북이', '사랑의 시작은 이사에서부터' 등으로 사랑받는 뮤지션이다.
윤딴딴은 "참 많이 참아가면서 사람을 만들어줬다. 버스 타게 5천원만 빌려달라며 아무것도 없던 말썽꾸러기 소년에게 손을 내민 그녀처럼 이제는 제가 그녀에게 손을 내밀어 영원을 약속하고자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한다. 제가 늘 노래하던 우리들의 인생처럼 저의 인생에도 또 하나의 큰 축제가 찾아 왔다. 볕 좋은 날에 가족, 친지분들과 소박하게 식을 올리려 한다. 앞으로도 인생을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은종은 "이제는 내 길의 끝이 아닌 함께 가는 길이라 생각한다. 결혼은 처음이라 많이 떨린다"며 "평생에 한 번뿐인 소식에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고 기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이어 "지금처럼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주저하지않고 더 성장하는 은종, 윤딴딴의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날 연예계에서 두 커플이 결혼에 골인하며 팬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공현주, 윤딴딴, 은종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