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희열2' 유희열 "아동 성범죄 가해자, 전자 머리띠 차야 한다" [Oh!쎈 컷]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3.16 11: 47

가수 유희열이 '대화의 희열2'에서 아동 성범죄 처벌에 대해 탄식한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2' 측은 16일 유희열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대화의 희열2'는 지금 가장 만나고 싶은 단 한 사람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토크 쇼다. MC 유희열을 필두로 소설가 김중혁,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기자 신지혜 등 감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패널들이 출연해 1인 게스트와 넓고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는 인간의 본성을 들여다보는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수정 교수는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등 시사 프로그램 속 범죄 자문위원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인물이다.
유희열은 조두순 출소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던 중 아동 성범죄 처벌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선진국과 달리, 대한민국은 미성년자를 타깃으로 한 성범죄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 이러한 이수정 교수의 설명에 유희열은 "(처벌을) 진짜 세게 들어가야 된다"며 탄식했다. "전자 머리띠를 차야 된다"는 폭탄 발언까지 할 정도로, 아동 성범죄 처벌 수위에 대한 대화는 고조됐다고.
이수정 교수는 "성범죄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심각한 상황을 전했고, 특히 "음란물 촬영 및 유포죄 등 사이버 성범죄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버닝썬 사건이 터지며 수면 위로 드러난 약물 성범죄에 대해서도 언급, "이미 1998년부터 있던 수법"이라고 관심을 촉구했다. 여성과 아이들이 느낄 공포의 크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날의 대화는 깊은 생각거리를 안겼다고 한다.
무엇보다 유희열은 "저도 딸이 있는데, 걱정된다"고 공감을 하며, 이수정 교수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점점 늘어만 가는 대한민국의 성범죄 현주소. 이를 날카롭게 분석하는 범죄심리학자 이수정과의 대화에서 과연 어떤 것들을 느끼고 배우게 될지, 본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16일) 밤 10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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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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