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이용규 선수의 부인인 배우 유하나가 악플러들 법적조치 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이유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에 누리꾼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유하나는 16일 자신의 SNS을 통해 악플러들에게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는 지금 임신5개월차입니다. 뱃속아이와 일곱살인 아이가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욕을 먹을 이유가 없습니다.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지나친 욕설과 공격적인 이야기들은 법적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고 했다.
더불어 유하나는 누리꾼들에게 악성 댓글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유하나는 “이 SNS공간과 프롬하나 블로그, 프롬하나CS카톡은, 유하나 제 개인의 공간이자 제가 열심히 일을 하며 고객분들과 소통하는 공간이자 한 가정의 아내로 엄마로 제 개인의 이야기들을 기록하는곳입니다. 좋지않은이야기들은 자제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유하나는 지난 2월 둘째 임신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현재는 임신 5개월차. 앞서 유하나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태명이 ‘동글이’라고 밝혔고 많은 누리꾼에게 축하를 받았다.
그런데 일부 악플러들이 유하나의 두 아이에게 악성 댓글을 달았다. 충격적인 건 유하나의 뱃속에 있는 아기에게도 공격적인 글을 남겼다. 태교가 필요한 상황 속에서 유하나는 악플러들에게 아이들에 대한 욕설을 봐야 했다.
끝내 유하나는 칼을 빼들었다.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남편 이용규 등 가족과 상의해 악플러들에게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경대응의 입장을 밝혔다.
악플러들을 향한 유하나의 법적조치 입장 발표 후 누리꾼들은 “가족을 왜 건드리나. 법적조치 응원한다”, “아이들한테까지 안 좋은 소리를 하는 건 정말 충격적이다”, “악플러들 단단히 혼내야 한다” 등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유하나와 이용규는 2011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첫째 아들 도헌 군이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유하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