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엔블루의 이종현과 관련된 성추행 루머에 대해 소속사 측이 근거 없는 루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최근 온라인 상에는 이종현이 미성년자 팬을 성추행했다는 글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이는 지난해 10월 한 네티즌이 남긴 댓글에서 시작된 것. 이와 더불어 일각에서는 이종현이 걸그룹을 성추행했다는 루머도 제기된 바.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OSEN에 "현재 온라인커뮤니티 및 SNS에 퍼지고 있는 이종현 과거 폭로글은 사실이 아니다. 전혀 근거없는 루머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이종현이 잘못한 부분이 있어 사과는 했지만 성추행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명백한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된다면 강경대응할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종현은 최근 연예계에 파문을 일으킨 '정준영 몰카' 채팅방의 멤버로 지목되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당초 소속사 측은 정준영과 이종현은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일 뿐, 이종현이 정준영 몰카 파문에 연루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지난 14일 SBS '8뉴스'가 이종현이 정준영의 단체 대화방 멤버이며, "빨리 여자 좀 넘겨요. ○같은 x들로",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 ㅋㅋㅋ" 등의 글을 남겼다고 폭로해 파문을 더했다.
이에 FNC 측은 "이종현이 현재 군복무 중인 관계로 정확한 사실 관계 파악과 입장을 정리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당사는 이종현이 오래 전 이미 스스로 해당 채팅방을 나갔기 때문에 4~5년 전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한 정확한 팩트 확인이 어려운 상태에서 해당 연예인의 과거 기억에 의존한 주장을 바탕으로 한 입장을 전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보도된 것과 같이 카카오톡 상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다. 제대로 된 성의식을 가졌다면 이를 방관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지 못한 점 뉘우치고 있다"며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다"고 이종현의 진심어린 반성을 전했다.
지난 8월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복무 중인 이종현은 당분간 조용히 군복무에 임하며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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