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누명 사실 알았다.."어떻게 그럴 수 있냐" 오열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3.16 20: 11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이 자신이 누명을 쓴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자신이 누명을 쓴 것을 알게 된 수일(최수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일은 누명을 벗게 되었지만 이를 모른 채 모든 것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버스를 탔다. 수일을 찾아다니던 도란(유이 분)은 막 출발한 버스에 탄 수일을 보고 버스를 쫓아갔다. 수일은 도란을 보고 버스에서 내렸고 도란은 노숙자가 모든 것을 자백했다고 말했다.

이에 수일은 경찰서를 찾아가 노숙자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다그쳤다. 노숙자는 "죄송하다. 잘못했다. 그 때 제가 쫓아가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떨어진 칼로 위협하다가 격한 감정으로 저도 모르게. 죄송하다. 죽은 안 사람과 제가 거짓말을 했다. 살인자 자식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사죄했다.
이에 수일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다른 것도 아니고 그런 죄를 뒤집어 씌울 수가 있냐. 그 동안 제가 어떻게 살았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아저씨 아들만 소중하냐. 내 딸 인생은. 우리 딸은 살인자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이혼당하고 손가락질 당했다. 어떤 고통으로 살았는지 아냐"고 눈물을 흘리며 소리쳤다. /mk3244@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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