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송원석 재벌 3세였다...윤진이, 정은우 바람에 분노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3.16 21: 16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가 송원석이 빵집 알바생이 아닌 송 회장의 손자라는 것을 알게 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누명을 벗게 된 수일(최수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일은 누명을 벗게 되었지만 이를 모른 채 모든 것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버스를 탔다. 수일을 찾아다니던 도란(유이 분)은 막 출발한 버스에 탄 수일을 보고 버스를 쫓아갔다. 수일은 도란을 보고 버스에서 내렸고 도란은 노숙자가 모든 것을 자백했다고 말했다.

이에 수일은 경찰서를 찾아가 노숙자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소리쳤다. 노숙자는 눈물로 사죄했고 수일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다른 것도 아니고 그런 죄를 뒤집어 씌울 수가 있냐. 그 동안 제가 어떻게 살았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아저씨 아들만 소중하냐. 내 딸 인생은. 우리 딸은 살인자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이혼당하고 손가락질 당했다. 어떤 고통으로 살았는지 아냐"고 오열했다.
도란 역시 "우리 아빠 누명 쓰고 감옥에서 젊은 시절 다 보냈다. 누구든 나와서 해명해야 되는 거 아니냐 억울한 우리 아빠 인생 누가 보상해줄거냐"고 눈물을 흘렸다. 경찰서를 나온 두 사람은 대륙(이장우 분)을 보고 "자네 덕분에 저 아저씨가 자백을 했다"며 고마워 했다.
수일은 "누구도 원망하지 않을 거다. 지나간 일 다 받아들일 거다.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하게 생각할 거다. 우리 아무도 원망하지 말자"라며 도란을 위로했다. 홍실(이혜숙 분)과 고래(박성훈 분), 다야(윤진이 분)는 수일을 찾아가 정말 죄송했다며 진심으로 사죄했고, 수일은 홍주(진경 분)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재회했다. 
대륙은 집안 식구들을 모두 불러놓고 수일의 누명이 벗겨졌으니 도란과 재결합하겠다고 선언했다. 다른 식구들은 모두 찬성했지만 은영(차화연 분)은 결사반대 했다. 은영은 수일을 찾아와 도란이와 대륙이가 다시 재결합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고 수일 역시 도란에게 새출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란을 만나러 온 대륙에게도 여기서 도란을 향한 마음을 정리해달라고 부탁했다.
금병(정재순 분)의 치매 증세는 더욱 심해졌고 진국(박상원 분)은 은영에게 두 사람을 재결합 시키자고 설득했고 수일을 찾아가 대륙과 도란의 재결합을 의논했지만 수일은 "도란이 마음 고생하는 거 보기 싫다. 왕 사모님 때문이라면 그만해라. 저희도 할 만큼 했다"고 반대했다.
수일은 태풍(송원석 분)이 도란을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됐고 태풍은 도란에 대한 마음을 더욱 키워갔다. 빵집으로 태풍의 할아버지가 찾아왔고 태풍의 사연을 알게 된 수일은 태풍에게 집으로 들어가라고 조언했다. 태풍과 도란은 영화관 데이트를 했고 가까워진 두 사람을 본 대륙은 씁쓸해 했다.
한편 다야는 이륙(정은우 분)이 바람을 피는 것을 알고는 분노했다. 태풍은 결국 할아버지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됐고 태풍의 할아버지는 왕진국과 인연이 있던 송 회장이었다. 송 회장은 왕진국의 회사에 태풍을 소개해주러왔고 대륙은 태풍이 송 회장의 손자라는 것을 알게 됐다. /mk3244@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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