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투어', 정준영 완전히 지웠다...통편집+자막+블러 처리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3.17 00: 12

정준영이 '짠내투어'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16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는 홍콩, 마카오로 18번째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땡큐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민, 허경환-문세윤(허님문), 박나래가 설계자로 나서 감사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투어를 선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초 정준영은 홍콩, 마카오 편을 함께 촬영했다. 그러나 정준영이 최근 여성들을 몰래 촬영하고, 불법으로 촬영된 영상을 모바일 단체 대화방을 통해 공유, 유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짠내투어' 하차를 확정했고, 제작진은 정준영 촬영분을 모두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제작진은 정준영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화면을 클로즈업 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들인 모습이었다. 정준영의 모습은 대부분 삭제된 가운데, 멤버들과 함께 잡혀 부득이한 경우에는 화면이 기울거나 클로즈업 되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멀리 잡은 단체샷으로 편집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뿌옇게 블러처리가 되거나, 정준영의 모습 위로 자막이 삽입되기도 했다. 
한편 정준영은 여성들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모바일 단체 대화방을 통해 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지난 14일 경찰에 출두해 밤샘 조사를 받았다. '짠내투어' 제작진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정준영이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향후 정준영의 촬영분은 모두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짠내투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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