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남길X김성균, 극과 극 잠입수사..이쯤되면 환장의 콤비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3.17 06: 47

'열혈사제' 김남길과 김성균이 고준의 별장에 잠입했다가 발각될 위기에 놓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는 황철범(고준 분)의 별장에 잠입수사를 하는 해일(김남길 분)과 대영(김성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쏭삭(안창환 분)과 오요한(고규필 분)을 구하러 왔다가 황철범에게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한 해일은 곳곳에 골절과 타박상을 당해 병원신세를 져야했다.

하지만 황철범의 도발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해일은 다시 일어나 수사를 재개했다. 승아(금새록 분)는 왕맛푸드의 비밀장부를 조사하던 도중 이영준(정동환 분) 신부가 사망한 날 황철범의 별장에 배달을 간 기록을 발견했다. 황철범의 별장과 이영준 신부가 사망한 채로 발견된 곳은 불과 1km 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 
해일은 황철범의 별장이 수상하다는 것을 확신하고 당시 별장에 배달을 간 왕맛푸드의 직원을 불러 조사했다. 그 결과 당일 이영준 신부가 황철범의 별장에 간 것이 확인 됐다. 이에 해일은 "별장이 키 포인트다. 이번 일만큼은 완벽한 증거 확보가 필요하다"며  침투 작전을 계획했다.
해일은 대영을 시켜 별장 주변을 감시하게 했고 마침내 별장의 관리자들이 모두 나가자 해일은 신부복을 벗고 예전 국정원 요원 시절 쓰던 물건들과 바이크를 꺼내 별장으로 이동했다. 해일은 대영과 함께 도둑으로 위장하고 별장 안으로 들어가서 조사를 시작했다. 
대영은 해일이 CCTV 영상 교란기, 혈흔을 발견할 때 쓰는 용액과 기구 등을 줄줄이 꺼내놓자 신학대에서는 그런 것도 배우냐며 신기해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해일은 범행현장을 발견했고, 이영준 신부가 유리 탁자에 부딪혔다고 추측했다. 결국 해일은 바닥에서 혈흔을 발견했다. 하지만 그 때 황철범과 경선, 정동자와 강석태가 별장 안으로 들어왔고, 해일과 대영은 들킬 위기에 처했다. 
해일과 대영은 서로가 잘못했다고 티격태격하며 여러 번 들킬 위험을 넘어 별장에서 빠져나가려 했다. 하지만 경선이 화장실을 가려고 이동하던 중 두 사람을 발견했고 소리를 지르려 하자 해일은 경선을 기절시켰다.
이처럼 이날 방송에서는 멋진 가죽재킷을 입은 해일과 길리수트를 입고 몸 개그를 펼치는 대영의 모습이 비교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하면서 독특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고 있는 두 사람이 이번 위기를 어떻게 빠져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열혈사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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