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히는 마피아 탐색”..‘호구들의 감빵생활’ 첫방부터 스릴甲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3.17 08: 11

 ‘호구들의 감빵생활’이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새 예능 ‘호구들의 감빵생활’의 시청률(이하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전국 기준)이 평균 2.1%, 최고 2.5%를 기록했다. 또한 타깃 시청률(남녀 2049세) 역시 평균 1.6%, 최고 2%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호구들의 감빵생활’ 첫 방송에서는 모범수들 속 숨은 마피아를 찾기 위한 이수근, 정형돈, 김종민, 이상엽, 황제성, 장도연, JB, 승관, 최예나, 안유진의 숨 막히는 눈치 싸움이 그려졌다.

세 명의 마피아와 마피아가 아닌 일곱 명의 모범수들은 시작부터 고도의 심리전으로 안방극장을 혼란에 빠뜨렸다. 누가 마피아인지, 누가 모범수인지 모르는 상황 속 다양한 게임을 통해 단서를 얻어내려는 출연진들의 고군분투가 심장을 조이게 만든 것.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하는 게임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마피아 탐색전이 계속된 가운데 같은 팀 내에서도 서로를 견제하고 의심하며 속고 속이는 미묘한 신경전이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첫 게임을 마치고 마피아 투표에서 진짜 마피아인 승관이 지목돼 탈락했고, 두 번째 게임 후 투표에서는 정형돈이 지목됐으나 마피아가 아닌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정형돈을 향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던 출연진들이 “연기를 너무 못했다”며 단체로 항의하자 정형돈은 “사실 오늘 마피아 게임이 처음이다”라며 진지하게 고백해 모두를 배꼽 잡게 만들었다. 남은 두 명의 마피아의 정체를 놓고 출연진들 간 설왕설래가 오가는 상황에서 과연 승관을 제외한 마피아는 누구일지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진들의 뚜렷한 개성과 빛나는 케미가 재미를 더했다. 이수근은 그간 쌓아온 탄탄한 게임 내공으로 꿀팁을 알려주며 팀원들을 이끈 반면, 정형돈, 김종민 콤비는 게임의 룰을 이해하지 못한 채 허당 매력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제성과 장도연은 물론 새로운 예능 대세로 떠오른 이상엽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고, JB와 승관은 스스로를 “자타공인 마피아 천재”라고 강조하며 아이돌 케미를 뽐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또한 최예나, 안유진은 예능 초보임에도 불구, 혼돈을 가중시키는 남다른 포커페이스로 눈도장을 찍었다.
‘호구들의 감빵생활’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10분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호구들의 감빵생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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