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이트2'가 개그맨 김준호 분량의 통편집을 결정했다.
tvN 예능국 관계자는 17일 OSEN에 "'서울메이트2'는 오는 25일 시즌 종영 예정이었으며, 김준호 씨는 스튜디오 촬영분만 남아있는 상태로 향후 2회 분량을 모두 편집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준호는 지난 16일 'KBS 뉴스' 보도로 인해 KBS2 예능 '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차태현과 '내기 골프'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가수 정준영이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아 피의자로 입건, 휴대폰을 압수당한 가운데 '1박 2일' 멤버들이 함께 하는 모바일 단체 대화방에서 차태현, 김준호가 해외 내기 골프를 했다는 내용의 대화가 포착된 것.
이에 '1박 2일'을 비롯해 차태현과 김준호가 출연 중인 MBC '라디오스타', KBS2 '개그콘서트', tvN '서울메이트2'에 비상이 걸렸으며, 이날 밤 9시15분 방송을 앞둔 '개그콘서트'는 김준호 분량을 통편집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차태현과 김준호 모두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다. 저희끼리 재미로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고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다시 돌려줬다"고 내기 골프에 대해 해명했으며,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자숙하겠다"고 입장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서울메이트2'는 아주 특별한 호스트와 아주 특별한 이방인의 글로벌 케미 관찰 홈셰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8시10분 방송된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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