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가치에 대해 언급해 감동을 안겼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 박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잇지 멤버들은 JYP 박진영이 해준 가장 기억에 남는 말에 대해 "진실, 성실, 겸손"이라고 했다. 인성과 성실을 가장 중요시하는 1조 리더의 가치관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으로 멤버들은 직접 박진영에게 춤을 배워보기로 했다. 박진영은 "무릎과 몸통만 가지고 박자를 6가지로 다르게 맞출 수 있어야한다"면서 "이 박자를 다 탄다면 거의 모든 춤을 다 출 수 있다"며 모든 춤에 이 6개 중에 한 가지를 알려준다고 했다. 멤버들은 "댄스의 정석이 있다"며 의욕이 불타올랐다.
먼저 박진영은 "팔 다리 못 쓰게 한다, 몸통으로 모든 춤을 다 춰야한다"면서 완전히 자유자재가 됐을 때 팔 다리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무릎을 펴면서 몸을 위 아래로 움직여야한다고 전수, 이상윤을 중심으로 테스트를 시작했다. 쉽게 따라하는 3인 멤버와 달리, 이상윤은 "기본을 연습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육성재부터 이승기, 양세형까지 1대1 개인교습도 요염하면서도 말끔히 완료했다.
모두의 불안과 기대감 속에서 이상윤이 1대 1교습, 놀라울 정도로 좋아진 실력이 놀라움을 안겼다. 멤버들은 "사부님이 가르쳐주니까 진짜 된다"며 흥분, 이상윤은 누가 시키지도 않는데도 맹연습했다. 맹연습 이후 마침내 리듬을 터득, 모두 "춤알못도 해냈다"고 기뻐했고, 박진영은 양세형이 아닌 이상윤이 3등으로 잘했다고 순위를 매겨 웃음을 안겻다.
운동 후, 드디어 박진영이 8년 째 살고 있다는 하우스를 공개했다. 박진영은 "새로 태어난 아기가 있어 공사를 위해 집이 비어있다"고 말하며 집을 소개했다. 마당에 농구골대에 이어, 자기 관리 끝판왕답게 헬스룸이 바로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드레스룸을 공개, 박진영은 "겨울 동안 두 벌만 입었다"면서 평소에도 일상복을 두 벌로 활용한다고 했다. 박진영은 "쇼핑은 1년에 두 번"이라며 지독한 시간 관리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음날, 박진영의 모닝루틴을 따랐다. 박진영은 일찍 일어나 멤버들을 깨웠고, 밥대신 영양섭취를 한다면서 유기농 올리브유와 과일, 견과류를 챙겨먹었다.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니 쥬스'까지 마셨고, 유산균 3종세트의 음식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아침식사마저 끝판왕을 보여주자, 멤버들은 "이렇게 다 공개해도 되는 거냐"고 걱정, 박진영은 "우리 메뉴얼도 다 가져가도 된다, 어차피 마지막 남는건 정신력"이라며 실천하지 않는다면 빈껍데기와 같은 결과라고 했다.
모든 것을 마친 후 박진영은 "열심히 살 이유가 없다면 무너질 수 밖에 없는 라이프스타일"이라며 악착같이 살아왔던 이유는 꿈이라고 했다. 박진영은 "최고의 목적은 20억 버는 것, 정말 하고 싶은거 하면서 자유롭게 살 줄 알았다 근데 스물 다섯에 벌어버렸다"면서 그냥 이렇게 즐기며 살기보다 다음 꿈을 꾸었다고 했다.
박진영은 "K-POP을 최초로 미국에 진출시키겠다는 꿈이었다, 하지만 무산됐다"면서 "고민 끝에 내린 결론 내 꿈이 잘 못 됐다는 것, 이루어지면 허무하고 안 이루어지면 슬픈 꿈"이라며 이것은 답이 아니라고 했다. 박진영은 "나는 무엇가를 위해 살고 싶다, 꿈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진정한 꿈을 만드는 것"이라며 "인생의 위치가 아니라 내 인생 전체를 바칠만한 가치를 찾아야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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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