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이父라니" '미우새' 김종국, 다둥이 아빠 '하하'에 '부러움' 폭발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3.18 07: 47

김종국이 셋째 아기까지, 다둥이 아빠가 된 하하를 보며 현실 부러움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먼저 배우 박희순이 출연, 모태 꽃미남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불면증에 대해 묻자, 박희순은 "베개에 머리만 대면 잔다, 하지만 작품 들어가면 못 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인생 살면서 즐기는 낙에 대해 묻자, 박희순은 "지금 작품에 들어가서, 쉬는 날 낮술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MC들이 "아내와 집에서 마시냐"고 묻자, 박희순은 "같이 촬영하는 극 중 아내가 추자현, 동네주민이다"면서 "극중 부인과 진짜 부인 박예진과 함께 셋이 술 한잔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결혼하면서 식습관이 맞는지 물었다. 박희순은 "아내가 해산물 잘 못 먹어 나 혼자 잘 해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언제 예민해지는지 질문, 박희순은 "작품 개봉 전"이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박희순에게 "완전 사랑꾼"이라면서 집에서 아내와 수다떨고 맛있는 것 먹는 것을 즐기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박희순은 이를 인정하며 "촬영 후 동료들과 술자리는 지방촬영 때만"이라며 아내 사랑을 보였다.
MC들은 박희순에 대해 "오지전문 배우"라며 해외 촬영 중 목숨 잃을 뻔한 일화를 물었다. 박희순은 "영화 '맨발의 꿈'이 동티모르 배경을 한 영화다, 촬영을 세 달간했다"면서 "내전 직후라 매우 불안정한 현지 상황이었다, 촬영 도중 동네 불량배들 습격했고, 심지어 정글도까지 손에 들고 쫓아왔다"며 일촉즉발했던 위기상황을 전했다.
박희순은 "다리가 안 떨어지더라, 매니저가 소리 지르더라 그때 우사인볼트가 된 줄 알았다"며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던 아찔한 상황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듣기 좋은 칭찬에 대해 묻자, 그는 "좋은 사람이란 칭찬이 가장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 집에는 김수미와 탁재훈이 찾아왔다. 카메오로 영화에 출연한다는 이상민에게 김수미가 연기의 기술을 전수했다. 리얼한 상황극으로 즉형연기를 쏟아냈다. 이때, 탁재훈이 숨을 들이 마시자 김수미가 웃음보가 터졌고, 이내 감정을 조절하며 다시 재도전했다. 하지만 연달아 탁재훈을 보며 웃음을 참지 못해 배꼽을 잡게 했다. 그러더니 이내, 들고 있던 물까지 끼얹는 애드립을 펼치자 김수미는 탁재훈에게 "너는 배우 안 돼"라고 말해 탁재훈을 당황시켰다. 탁재훈은 "기회를 더 달라, 대사가 없으니까 더 어렵다"고 말했다.  
다시 화제를 바꿔, 김수미는 이상민에게 "연애해 본지 얼마나 됐냐"고 질문, 이상민은 "6년 이상된 것 같다"고 했다. 이혼하고 잠깐 연애을 했었다고. 이상민은 "1년 이상 사귀고 헤어졌다"고 하자, 김수미는 "그럼 그 여자가 생각하면서 해라, 보고 싶어서 달려간 적 있었잖아"라며 "만약, 딱 봐서 정말 괜츦은 여자가 적극대시하면 어떨것 같냐"며 또 다른 상황극을 제시했다. 이에 이상민은 "피한다, 아직 시기가 아닌 것 같다"고 대답, 여전히 자신없어 하는 모습에 김수미는 "그 시기 언제 오냐, 내 나이에서 보면 참 아깝다"고 말하며 위로했다. 
김수미는 영화대본을 가져오라며 대신 대사들을 체크했다. 영화 '재혼의 기술'에서 양복점 사장역을 맡았다는 이상민을 위해 대본리딩을 하며 연기를 지도했다.  특히 이상민이 랩을 했던 터라, 속사포 랩톤의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수미는 "감정몰입 팁을 주겠다"면서 "너가 재혼했다고 생각해라"고 전수, 이상민도 감정에 몰입했다. 그래서일까, 훨씬 발전한 연기력을 선보였고, 김수미는 "바로 이것"이라며 폭풍 칭찬을 쏟아냈다. 
하하가 김종국 집에 방문했다. 아내가 임신 중이라 입덧이 심해 김치를 못 먹는다며 김종국네서 라면에 김치를 먹고 싶다고 직접 요리를 시작했다. 옆에서 전기를 아끼며 훈수를 두는 김종국에 하하는 "차라리 텐트치고 살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라면이 완성, 맛있게 먹던 중, 김종국은 하하를 보며 "네가 셋째가 또 생긴다는게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하ㅎ도 "나도 내가 세 아이의 아빠란게 신기하다"며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어느새 다둥이 아빠가 된 하하를 보며 김종국은 "정말 부럽다"며 현실 부러운 눈빛을 보였다. 
그러면서 마지막엔 다시 절약실천으로 화제가 변경, 김종국은 "절약은 환경을 위한 것"이라며 기승전 절약정신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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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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