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이장우♥유이, 눈물의 재결합→임신 계획..완벽한 결말 [어저께TV]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3.18 06: 47

'하나뿐인 내편' 유이♥이장우 커플이 결별 위기를 극복하고 재결합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하나뿐인 내편' 마지막 회에서는 김도란(유이 분)과 왕대륙(이장우 분)이 재결합했고, 강수일(최수종 분)은 재심을 청구해 무죄를 받으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이뤘다. 
왕대륙은 김도란을 좋아하는 이태풍(송원석 분)을 경계하며, "도란 씨는 내 아내다. 우린 완전히 이혼한 게 아니라, 서로를 위해 잠시 떨어져 있는 것 뿐이다. 도란 씨와 나, 완전히 안 끝났다. 장인 어른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혼했다. 누명이 벗겨 졌으니, 다시 재결합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태풍은 왕대륙의 발언에도 김도란을 향한 적극적인 대시를 멈추지 않았다. 취직 기념으로 저녁 식사 데이트를 제안했고, 김도란도 이를 받아들였다. 왕대륙은 두 사람이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절망했다. 
강수일은 딸 김도란에게 이태풍과 잘 해보라며 응원했고, 김도란 역시 자신에게 다정한 이태풍을 고마워했다. 그러나 데이트 중간에도 왕대륙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등 여전히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도란을 잊지 못해 힘들어하던 왕대륙은 응급실에 실려가는 등 매일 매일 최악의 시간을 보냈고, 오은영(차화연 분)은 "우리 대륙이가 큰 애를 그렇게 끔찍하게 사랑하는지 몰랐다. 조금만 늦게 발견했으면 이 세상 사람이 아닐 뻔 했다. 사돈, 내가 다 잘못했다. 큰 애한테도 진심으로 용서를 빌겠다. 우리 대륙이하고 큰 애 다시 만나게 해달라"며 강수일에게 애원했다. 이후 며느리 김도란을 찾아가 그동안의 잘못을 반성하며 용서를 빌었다.
왕대륙은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한국을 떠날 계획을 세웠고, 장다야(윤진이 분)는 이를 김도란에게 알려줬다. 평점심을 지키던 김도란은 결국, 이태풍에게 "나 대륙 씨 못 잊겠다. 대륙 씨 좋아하면서 태풍 씨 만나는 거 아닌 것 같다"며 왕대륙을 선택했다. 두 사람은 공항에서 극적으로 재회했고, 포옹을 나누며 눈시울을 붉혔다. 
왕대륙과 김도란은 양가 축복 속에 재결합했고, 김도란은 시댁 식구들에게도 사랑 받는 며느리가 됐다. 동서 장다야(윤진이 분)도 김도란과 오해를 풀고,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년이 흐른 뒤, 대학교에 다니는 김도란과 보육원 원장이 된 강수일의 모습도 그려졌다. 
왕대륙은 수업이 끝난 아내 김도란을 데리러 오는 등 여전히 자상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고, 장고래(박성훈 분)♥김미란(나혜미 분), 장다야♥왕이륙 부부가 각각 딸과 아들을 낳았다. 이에 자극 받은 왕대륙은 "도란 씨, 우리도 오늘부터"라며 임신을 계획해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됐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 후속작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이며, 오는 23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hsjssu@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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