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탈출 시즌2가 포문을 열었다. 과연 방송말미에 그려진 검은탑의 정체는 무엇일까.
17일 방송된 tvN 예능 '대탈출 시즌2'가 첫방송됐다.
드디어 대탈출2 시즌의 개막을 알렸다. 시즌2를 알리는 차량이 도착했고, 멤버들은 모두 휴대폰을 반납했다.
휴대폰 충전을 요청하는 김종민에 모두 "돈 내고 방탈출카페 온거냐"며 웃음보가 터졌다. 그것도 잠시, 유병재는 "웃을 시간 얼마 안 남았다"고 말해 긴장감을 안기게 했다.
이때, 제작진이 안대를 건넸고, 대탈출 시작을 알렸다. 모두 "무엇이든지 와라"며 긴장, 낯선 건물에 도착했다. 제작진은 유병재에게 '대탈출'로 삼행시를 요청, 유병재는 "대한민국의 하나 뿐인, 탈출예능, 지금부터 출발한다"꼬 센스있는 입담을 전하며 시작을 알렸다.
이어 모두 안대를 벗고, 체육관에서 시작하는 첫 스테이지 규모에 "스케일이 정말 크다"며 깜짝 놀랐다.
강호동은 "서두르지 말자, 공기를 제압해야한다"며 동생들을 안정시켰다. 멤버들은 사소한 것 하나라도 이유가 있을 거라며 관찰하기 시작, 특히 관찰력 폭발한 강호동에 감탄했다. 강호동은 "모든 것이 단서일 것"이라 했고, 모두의 눈썰미에 칭찬했다.
처음부터 거슬렸던 자개장을 관찰하려 하자 모두 "훼손하면 안 된다"며 예민, 하지만 "그래도 예능인으로서 안 건드리면 직무유기"라며 열어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정정당당하게 가위바위보로 결정, 갑자기 김종민으로 몰아갔다. 분위기에 휩쓸려, 김종민이 총대를 맸다. 김종민은 "스케일이 너무 커서 빵 터질 것 같다"며 지레 겁을 먹었다. 가까이 가기에 위협적인 비주얼에 완전히 패닉됐다. 이를 지켜보며 맴버들은 "시작하자마자 종민이 죽을 수도 있다"며 흥미롭게 바라봤다. 이를 듣고 김종민은 "혹시 빨리 죽으면 나 좀 많이 언급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모두 밖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벽에 붙어 있는 전단지 속에 정보들을 추측하기 시작, 심층 토론이 이어졌다. 이때, 강호동이 괴력으로 캐비넷을 열었고, 그 속에서 문서들을 발견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아닌 문서들이었다. 별 소득 없이 다른 단서를 찾아나섰다. 하지만 안 열리는 문들 투성이었다. 시간이 흐를 수록 다들 이상행동을 시작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강호동이 열리는 소화전에서 방수 기구함 문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계단을 발견했다. 바로 어두운 계단 밑으로 내려갔다. 조심스럽게 복도로 이동, 지하에 초대형 공간을 발견했다. 모두 "사이즈 왜 이렇게 커졌나"며 놀랄 정도였다. 이어 열려있는 한 회의실로 이동,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수상한 문서를 발견했다.
이후 노트북에서 회의관련 보도를 발견했다. 강호동은 "미래의 UFO 음모론"이라며 자꾸만 UFO 쪽으로 느낌이 난다고 했다. 그 사이, 미래대학교 캠퍼스 내 '검은탑'을 발견했다는 정보를 입수, 점점 퍼즐들의 조각들을 맞춰갔다. 그러면서 또 다시 '외계인'이 거론됐다.
각자 흩어져서 찾아보기로 했다. 닫힌 옆공간으로 이동하려면 카드키가 필요한 가운데,유병재가 '트럼팰린'을 다시 언급하며 천장에서 카드키를 발견했다. 환풍기에 걸려있었다. 강호동은 갑자기 "잠깐만"을 외치더니 맨 처음 구석에서 발견했던 장대를 가지고 왔다. 강호동은 "모든게 단서"라고 명언까지 외쳤으나, 이미 멤버들이 장대를 발견해 웃음을 안겼다. 맏형 강호동의 순발력과 기억력의 암호키를 손에 넣었다. 특히 매의 눈으로 활약한 유병재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순조롭게 출발하며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수상하게도 PC에 메일 화면이 열려있었고, '장그래'란 수신인이 보낸 메일에서 한 동영상을 발견했다.하지만 암호가 필요했다. 김종민은 지도의 장소들이 수상하다며 유추하기 시작, 데스크 매트에서 영수증과 복건들을 발견, 복권에 숫자가 적혀있는 줄 알았으나 아무것도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영상을 열었다. 하지만 오디오없는 CCTV였다. 두 연구원이 연기로 인해 쓰러진 모습이었다.
계속해서 새어나오는 가스에 모두 사람들이 쓰러졌다. 멤버들은 "우리 잘 못건드려서 연기나오면 위험한 상황"이라며 가스를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정체불명의 가스 등장으로 더욱 혼란스러움이 가중됐다.
이때, 정체불명의 검정 끈을 발견했다. 이를 끌어당기니 소리까지 나자, 모두 겁에 질렸다. 결국 이를 열기를 포기하고, 처음 발견했던 식당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문이 닫혀있었다. 자석이 필요하다고 하자, 신동이 보드판에 붙은 자석을 가지고 다시 복귀했다. 신동의 순발력에 모두 박수를 쳤다. 자석을 떠올린 김종민의 눈썰미도 감탄하게 했다. 모두의 예상대로 자석으로 고군분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동했고, 신동이 종이를 문틈 사이에 억지로 끼워넣어 문열기에 성공했다. 멤버들은 "짜릿하다"며 성공에 감탄했다.
모두 배를 채운 후 격납고에 도착했다. 하지만 어두운 공간이었다. 김종민이 조끼에서 가져온 조명탄을 챙겨왔다며 이를 꺼냈다. 불을 켜고 내려왔으나, 어마어마한 검은선이 가득했다. 내려갈 수 없는 암흑이기에, 조명 스위치를 서둘러 찾아야했고, 피오가 벽에서 스위치를 발견했다. 피오가 불을 켜자마자, 눈 앞에 검은 탑을 발견, 그 정체가 무엇일지, 또 이 안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지 더욱 궁금증을 배가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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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탈출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