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이광수가 꽝손의 저주를 이겨내고 복불복 요소가 강한 언박싱 레이스에서 우승을 했다. 하지만 우승까지였다. 하지만 선물을 받지 못하면서 불운으 이어갔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유재석과 이광수가 언박싱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재석과 이광수는 ‘런닝맨’을 대표하는 꽝손으로서 미션에서도 항상 처참하게 실패했다. 꽝손인만큼 둘은 만날때마다 환상적인 케미를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도 두 사람의 케미는 빛이 났다. 유재석과 이광수는 이광수의 등신대를 들고 동묘시장을 헤맸다. 팬이 아니라면 아무런 가치없는 물건을 들고 여기저기 헤매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꽝손 형제지만 이날의 감은 에이스들을 뛰어넘었다. 첫 상자에서 바로 첫 번째 힌트를 발견 한 데 이어, 퀴즈까지 맞추면서 단숨에 경매금 1위로 급부상했다. 50개의 상자 중에서 단 10개만 있는 힌트 상자를 뽑는 기염을 토했다.
첫 시작부터 기세를 잡은 두 사람은 경매에서 탁월한 능력을 자랑했다. 물론 꽝을 뽑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높은 적중률로 거침없이 힌트를 향해 나아갔다. 가장 먼저 힌트를 완성한 두 사람은 센스 넘치게 미션을 완성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순조롭게 우승을 차지했지만 상품을 받지는 못했다. 41개의 상자 중에서 나온 상품을 가질 수 있었다. 최신형 스마트폰 까지 받을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이광수는 꽝을 뽑았고, 유재석은 줄넘기를 뽑으면서 끝까지 웃음을 선물했다.
‘런닝맨’ 장수 멤버로 유재석과 이광수는 오랜 기간 함께 호흡을 맞췄고, 그 호흡은 점점 더 완성 되고 있다. 꽝손브라더스의 케미가 폭발하면서 시청자에게 재미를 선물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