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엽과 오창석이 깜짝 게스트로 특급 활약을 펼쳤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언박싱 레이싱을 위해서 멤버들이 모두 애장품을 물물교환해서 경매금 확보에 나섰다.
하하와 김종국 그리고 전소민이 가장 먼저 도움을 받기 위해서 떠올린 멤버는 바로 이상엽이었다. 이상엽은 자다 깬 목소리로 전화를 받아서 바로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편한 복장으로 방송에 출연한 이상엽은 ‘런닝맨’ 가족 그 자체였다.
편하게 등장한 이상엽은 집안에서 가장 오래된 물건인 골동품을 꺼내 들었다. 이상엽은 전소민이 직접 그린 그림을 아무런 조건도 없이 받았다.
이상엽은 전소민과의 탁월한 케미를 자랑했다. 이상엽은 함께 드라마를 촬영한 전소민에게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서 서운함을 표현했다. 전소민은 이상엽을 가족이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전소민은 “이상엽이 보수적이고 순진하다”고 평가했다. 전소민과 이상엽의 케미가 느껴졌다.
전소민의 다음 인맥은 오창석이었다. 오창석과 전소민은 6년전 방영된 ‘오로라 공주’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춘 적 있었다. 오창석은 예능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인물로 의외의 입담을 자랑했다. 오창석은 스스로 “이 정도 짧게 출연하는게 좋다”며 “가성비가 좋다”고 스스로 말할 정도로 여유 있었다.
오창석은 김종국과도 친분이 있었다. 오창석은 김종국의 무료 트레이닝을 애써 거부했다. 오창석은 “김종국은 운동을 하면 전부다 자기처럼 만들려고 한다”며 불평했다. 그러면서 오창석은 운동을 하는 김종국의 괴성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런닝맨’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드는 것은 깜짝 게스트들의 존재다. 그중에서도 이상엽과 오창석은 특별한 매력을 보여주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pps2014@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