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아닌 영화"..'대탈출2' 레전드급 첫방송, 스케일 美쳤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3.18 08: 58

‘대탈출2’가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격렬한 응원을 받으며, 성공적 출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대탈출2’에서는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퀄리티, 그리고 강호동, 김종민, 김동현, 신동, 유병재, 피오(블락비) 여섯 멤버의 팀워크가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이 2.5%, 순간 최고 3.0%를 기록했다.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평균 2.7%, 최고 3.1%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남녀 10대에서 40대까지 남녀 연령별 시청률에서도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 첫 방송부터 일요 대세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경기도 포천의 미래대학교를 방문한 탈출러들은 지난 시즌과 비교할 수 없는 스케일에 압도된 모습을 보였지만, 각자의 기량에서 훨씬 업그레이드 된 기량과 한층 더 끈끈해진 팀플레이로 탈출의 짜릿함을 안기며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강호동은 팀의 맏형으로서 탈출러들을 격려하며 ‘탈출 폭격기’다운 감각을 드러냈다. 힘으로 캐비닛을 열거나, 식당 문을 연 뒤 테이블과 의자로 가로 막힌 길을 힘으로 뚫고 지나가는 등 ‘힘호동’의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소화전 버튼을 발견하는 예리한 관찰력으로 첫 탈출에 기여하는 등 놀라운 기량을 뽐냈다.
피오의 활약도 눈에 띄게 업그레이드 됐다. 첫 번째 미션에서 테니스공을 멀리 있는 과녁에 맞추며 몸풀기 미션에 성공한 데 이어, 강호동과 ‘피호동 케미’를 선보이며 첫 탈출의 물꼬를 튼 주인공으로 활약,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지하 어두운 곳에서 불 켜는 스위치를 발견하고 단서가 될 동영상 비밀번호가 적힌 보안카드를 발견하는 등 지난 시즌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탈출에 자신감을 보이며 곳곳에서 활약, ‘예능 대세’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시즌보다 예리한 추리력과 두뇌 풀가동으로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낸 팀의 브레인 신동과 유병재의 활약도 대단했다. 주어진 단서를 유추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천장 환풍기에 걸린 카드키를 발견하는 등 기지를 발휘, ‘완성형 탈출러’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을 통해 각각 ‘김발견’과 ‘김호들’이라는 별칭을 얻은 김종민과 김동현 역시 탈출의 과정에서 자신 만의 개성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소름 끼치는 집단 지성으로 팀플레이의 절정을 보여줬던 것은 식당 문을 열었던 사건이었다. ‘김발견’ 김종민이 자석을 이용해 쇠빗장를 열어야 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데 이어, 신동이 회의실로 달려가 강력 자석을 구해왔다. 피오는 자석을 사용해 쇠빗장을 해제하는 역할을 맡았고 강호동과 김동현이 힘을 보태 식당 문이 열리는 순간 짜릿한 탈출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었다.
방송 말미에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지하의 초대형 비밀 공간을 발견한 멤버들이 의문의 검은 탑을 마주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검은 탑의 정체는 무엇일지, 이곳에 숨겨진 스토리는 무엇일 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다음 주 역시 꿀잼을 예고했다.
‘대탈출2’는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틱한 전개와 기상천외한 트릭으로 업그레이드된 초대형 밀실, 그리고 보다 단단해진 팀워크를 통해 ‘프로 탈출러’로 레벨 업한 멤버들이 펼치는 밀실 어드벤처다.  /parkjy@osen.co.kr
[사진] '대탈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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