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부상 후 첫 프리배팅.. LAA 감독 “복귀 서두르지 않겠다”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3.18 10: 02

[OSEN=허행운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재활 단계를 차근차근 밟고 있다.
MLB.com의 에인절스 담당 기자 렛 보링거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의 첫 프리배팅 훈련 소식을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토미존 수술 이후 처음으로 방망이를 잡았다. 오타니는 이날 10개의 티배팅과 토스배팅 이후에, 실내 배팅 케이지 안에서 코치가 던져주는 공 10개를 타격했다.
브래드 아스머스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와 의료진과 아침에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오늘 준비가 됐다고 결정했고, 나는 그들을 믿는다”고 밝히며 오타니의 프리배팅 훈련을 지시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오타니의 훈련 단계는 야외 그라운드 배팅, 라이브 배팅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다만 보링거 기자는 “아스머스 감독은 오타니의 야외 배팅 훈련은 언제가 될 것인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아스머스 감독은 “(오타니의 재활에)시간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싶지 않다”며 “나는 다시 의료진에게 의존할 것이다. 만약 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재활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다시 생각해 볼 것”이라고 전하면서 오타니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아스머스 감독은 “필드에 나가서 배팅 훈련을 하면 외야 펜스가 눈에 보이고, 그걸 넘기고 싶게 된다”며 실내 연습과 야외 연습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배팅 케이지에 있을 때는, 소프트 토스든 오버핸드로 던져주는 배팅이든 그물망이 있다. 필드에선 그것을 없애고 넓은 외야를 보게 된다. 그러면 스윙에 에너지가 붙을 것”이라며 향후 진행될 야외 배팅 훈련에서 오타니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현재 월,수,금에 캐치볼을 꾸준히 소화하고는 있지만 이번 시즌은 원래 계획대로 타자로만 등장할 예정이다. 복귀 시기 는 5월 보다 더 빠른 4월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보링거 기자는 “오타니는 5월에 지명타자로 돌아올 것”이라며 4월 복귀설을 일축했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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