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포토 SEA단장 “빅리그급 日선수 많다...영입 망설이지 않겠다”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3.18 16: 22

[OSEN=허행운 인턴기자] "일본에는 빅리그에서 통할 선수들이 많이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오는 20일과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본토가 아닌 일본 도쿄돔에서 메이저리그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일본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펼쳐지는 것은 2000, 2004, 2008, 2012년에 이어서 역대 다섯 번째다.
개막 시리즈를 위한 적응 훈련과 일본프로야구(NPB) 팀과의 연습경기를 위해 두 팀은 일찌감치 일본에 들어왔다. 시애틀의 제리 디포토 단장 또한 팀과 함께 일본을 방문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18일, 디포토 단장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디포토 단장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가 있기 전 16일, 시애틀의 일본 첫 훈련을 보기 위해 도쿄돔을 찾았다. 디포토 단장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나라다. 스카우팅 일을 할 때 몇 번이나 방문했다. 마쓰자카 다이스케, 조지마 켄지, 다르빗슈 유 등 일본에 와서 봤던 선수들은 셀 수 없이 많다. 2005년 부터 2011년 사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일본인 선수 모두를 체크했다”며 일본과의 인연을 이야기했다.
아울러 디포토 단장은 “이미 우리는 스즈키 이치로와 기쿠치 유세이라는 2명의 일본인 선수가 있지만, 이들 외에도 혹시 좋은 일본인 선수가 있다면 데려오는 것을 망설이지 않겠다. 모두 데려올 것”이라며 일본에 능력 있는 선수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영입에 뛰어들 것이라며 일본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줬다.
단장은 “이번에도 능력을 갖춘 새로운 선수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NPB에는 항상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 그건 내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며 일본 선수들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그리고 그 능력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있어서 "우리는 오픈 마인드로 임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가능성을 열어두고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단장이 주목하고 있는 포지션은 역시나 투수였다. “내가 스카우팅 일을 할 때, 지바 롯데 마린즈에 사이드암 투수 와타나베 슌스케가 있었다. 구속은 80마일에 불과했지만 타자 입장에서 꽤 지저분한 공이었다. 굉장히 독특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키타 가즈히사도 그렇다. 일본에는 슈퍼스타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며 개막 시리즈 뿐 아니라 또다른 이유로 일본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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