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정일우, 살주계와 엮였다‥한성부 '압송'→폐위 '위기'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3.18 22: 17

'해치'에서 정일우가 결국 살주계와 엮여 한성부로 압송됐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해치(연출 이용석,극본 김이영)'에서 세제 이금(정일우 분)이 한성부로 압송됐다. 
이날 민진헌(이경영 분)은 세제 이금(정일우 분) 앞으로 살주 아이를 체포해 제좌청에 끌고왔다. 위병주(한상진 분)는 세제 이금에게 "이 아이를 보시지 않았냐"며 물었고, 이금은 말을 잇지 못했다. 위병주는 "양반을 죽이는 살주다, 세제는 이미 알고 있었다"고 했고, 모든 노론들이 분노했다. 세제는 자신의 웃옷을 벗어 살주 아이에게 덮어주곤 "이 아이를 괴롭히는 건 그만해라, 내가 이 아이를 보았다"며 이를 인정했다. 제좌청은 더욱 분노했고, 이는 경종(한승현 분)의 귀에도 들어갔다. 하지만 경종은 "세제에게 해명의 기회를 줄 것"이라며 노론들의 귀를 닫았다.  

민진헌은 세제 이금을 찾아왔고, 이금은 "그 아이의 잘못 아니다"고 분노했다. 민진헌은 "안다"면서 "수탈, 높은 소작료, 그로 인한 가난과 굶주림, 땅을 빼아긴 양군의 노비가 되는 것, 그래도 살 수 없어 제 자식까지 팔아야하는 세상, 그 세상이 어린 아이에게도 칼을 쥐게 한 것"이라며 이미 다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건 정치가 아니라 이치, 신분과 권력이 존재하는 한 바꿀 수 없는 세상의 이치, 인간은 차별의 존재한다"면서 "그걸 바꿀 수 없다, 그 이치에 따라 죽일 수도 살릴 수 도 있는 힘을 가진건 이 나라 사대부"라고 말했다. 이금은 "그래서 저 아이들을 전부 다 죽일 작정이냐"며 분노, "죄 없는 아이들도 있다"고 했으나 민진헌은 "역시 천것들에 대한 연민이 크다"면서 "고작 그것들 걱정할 때가 아니다"며 철면피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노비들을 잔인하게 무작위로 죽이기 시작됐다. 이후 세제 이금은 한성부로 압송되는 상황에 놓였다.  달문(박훈 분)도 "백성들에게 끌려가는 저하를 보이려는 것, 망신을 주겠다는 것"이라 분노했다. 경종은 세제를 버릴 수 없다며 "이 일을 만든 건 나다"라며 이를 막으려 했다. 하지만 경종이 나서려하는 것을 궁에서 말렸다. 결국 살주계와 엮이게 된 이금이 한성부로 압송됐다. 
한편,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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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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