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8・탬파베이)이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강정호(32・피츠버그)는 휴식을 취했다.
최지만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샬롯스포츠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틀 연속 휴식을 취했던 최지만은 이날 안타 한 개를 뽑아냈다. 0-0이던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중전 안타를 치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후속타자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지만, 득점까지는 올리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7회초 시작과 함께 킨 웡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전날(17일) 3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던 강정호는 이날 경기 휴식을 취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의 4-1 승리로 끝났다. 0-0으로 5회까지 맞선 가운데 6회초 JB 셕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 나갔고, 6회말 브랜든 로의 적시 2루타로 탬파베이가 한 점을 만회했지만, 피츠버그가 7회와 9회 각각 추가점을 내며 달아났다. 탬파베이는 9회말 다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이후 추가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이날 경기를 피츠버그의 승리로 끝났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