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캡틴마블' 전세계 8638억원 수익..500만 향해 질주[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3.19 07: 52

 영화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라이언 플렉,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작 마블 스튜디오)이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캡틴 마블’은 어제(18일) 8만 2890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달 6일 개봉해 이날까지 13일째 1위를 사수한 셈이다. 
‘캡틴 마블’은 개봉 첫 날인 6일 46만 1051명을 동원했고 7일 31만 2606명, 8일 41만 3275명, 9일 100만 1407명, 10일 84만 7148명, 11일 17만 493명, 12일 13만 7977명, 13일 12만 6640명, 14일 11만 6329명, 15일 17만 3982, 16일 47만 2308, 17일 36만 5799명을 동원하며 1위를 지켜왔다. 

'캡틴 마블'은 2019년 개봉한 외화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수를 기록했다. 역대 3월 개봉작 중에서도 최고의 흥행 속도이자, 마블 솔로 무비 중에서도 900만 관객을 동원 ‘아이언맨3’(2013)과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에 이은 세 번째 속도이다. 마블의 대표 히어로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에 이어 차세대 흥행 히어로 탄생을 각인시켰다.
‘캡틴 마블’은 ‘앤트맨과 와스프’(2018), ‘닥터 스트레인지’(2016)보다 빠른 흥행 속도로 마블 솔로 무비 흥행 기록까지 연일 경신 중이다.
현재까지 ‘캡틴 마블’의 누적관객수는 468만 2219명. 관객이 드는 속도가 개봉 첫 주에 비해 다소 느려지긴 했지만 향후 50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캡틴 마블’의 인기가 높다. 북미에서도 신작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2주 연속 압도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국내를 포함한 월드 와이드 수익은 7억 6208만 3380달러(18일 북미 기준)를 기록했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 8638억 2151만 원에 달한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4월 말 전 세계에서 개봉할 ‘어벤져스4: 엔드 게임’(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 제작 마블 스튜디오)을 향하는 스토리로써 거센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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