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석’ 박진영X신예은, 서로의 비밀 알았다..섬세한 연기로 표현한 롤러코스터 인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3.19 07: 05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의 박진영(GOT7)과 신예은이 각자의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박진영, 신예은은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주인공 이안과 윤재인으로 분해 매회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3화에서는 서로의 비밀을 터놓고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진영은 "보육원에 있는 날 버리고 말도 없이 떠나버렸었거든"이라며 김권(강성모 역)에게 버림 받았던 과거를 고백했다.

홀로 남겨진 그는 길가에 버려진 강아지를 어루만지면서 "내가 만지면 나한테서 다들 떠나..."라고 울먹여, 보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비록 짧은 장면이었지만, 현재와 상반된 과거의 다크함, 처연함을 임팩트있게 그려내 순간 몰입도를 높였다. 
신예은 역시 '살인자의 딸'이라는 굴레에 갇혀 고통 받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윤재인'이란 인물 안에 담긴 슬픔과 불안함을 생생히 전달했다. 
매사에 똑 부러지고 당당하지만, 속으로는 언제 자신의 정체를 들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는 심리를 완벽하게 연기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신예은이 그렇게 숨기고 싶어했던 아빠에 대한 비밀이 학교에 알려졌고, 이날 이후 그의 행방은 묘연해졌다.
박진영은 계속해서 신예은을 찾아다녔고, 2년 뒤 경찰 공무원 시험장에서 서로 마주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인연을 넘어선 운명적 만남을 기대케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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