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리즈너' 남궁민·김정난, 교도소에 VIP룸까지 '카리스마 접견' [Oh!쎈 컷]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3.19 09: 07

'닥터 프리즈너'에서 배우 남궁민과 김정난의 회동이 포착됐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 연출 황인혁) 제작진은 19일 남궁민과 김정난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나이제(남궁민 분)와 오정희(김정난 분)가 교도소 안 접견실에서 마주한 현장이 담겼다. 첫 눈에는 교도소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고급스러운 공간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단정한 슈트 차림의 남궁민은 서류가방에 노트북까지 언뜻 보면 잘 나가는 대형 로펌의 변호사를 연상케 할 정도로 날카로운 인상을 보였다.

맞은 편에 앉아있는 김정난은 수형복으로도 감출 수 없는 미모와 강단있는 기운을 뿜어냈다. 그가 보통의 호락호락한 수감자가 아님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특히 상대를 꿰뚫어보는 듯한 강렬한 눈빛에서는 남궁민의 실력을 가늠해보려는 듯한 기색이 역력하다.
또 다른 사진 속 남궁민은 그런 김정난을 상대로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자신감에 찬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하는 모습이다. 과연 그가 김정난에게 제안하는 미스터리한 거래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극 중 남궁민은 대학병원에서 축출된 천재 의사 나이제로, 김정난은 전화 한통이면 대학병원의 학장 자리 정도는 좌지우지할 수 있는 상류사회의 큰 손 오정희로 열연을 펼친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정희는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희대의 범죄를 저지른 탓에 그가 가진 돈과 권력을 총동원해 병보석, 구속집행정지, 형 집행정지까지 할 수 있는 건 다 신청해봤지만 도무지 빠져나갈 수 없었던 상황.
변호사를 집사처럼 부리고 교도소 안에서도 호텔급 식사를 즐기는 등 황제 수용생활 중인 그가 왜 굳이 병원에서 내쫓긴 흙수저 의사와 접촉한 것인지, 두 사람의 미스터리한 첫 만남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닥터 프리즈너' 첫방송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을 한층 증폭시키고 있다.
'닥터 프리즈너'는 2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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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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