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음원퀸 등극"...백예린은 어떻게 음원차트 1위를 올킬했나 [Oh!쎈 레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9.03.19 10: 17

백예린이 신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로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백예린이 약 2년 만에 발표한 신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엠넷, 벅스,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등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백예린은 지난 18일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를 비롯해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아워 러브 이즈 그레이트(Our love is great)'를 발표했다. 백예린이 신곡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16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송 '러브 유 온 크리스마스(Love you on Christmas)' 이후 무려 2년 3개월만이다.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는 '관계 안에서 서로 의도치 않게 피어난 불안함은 우리 잘못이 아니며 결국 그것은 우리를 더 크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관계'에 대한 백예린의 생각을 담은 곡. 백예린만의 몽환적인 음색과 멜로디로 마음의 위로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백예린은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로 1위를 거머쥔 것은 물론, 수록곡 '야간비행', '내가 날 모르는 것처럼', '디어 마이 블루(DEAR MY BLUE)' 등으로 음원 줄세우기까지 성공하며 새로운 '음원퀸'의 탄생을 알렸다. 
음원차트 올킬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백예린은 "덕분이에요. 이룬 것 하나 없다해도 이렇게 사랑받고 기대받고 기다려주는 분들 덕에 이것저것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과분한 사랑과 존중, 정말 감사해요"라며 "저에게 큰 기회를 주신 저희 사무실 언니오빠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답장 늦는 저 때문에 힘들었을 강순오빠한테도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 덕분에 정말 여기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어요"라고 올킬 소감을 밝혔다.
백예린은 2년 3개월을 '공백기'가 아니라 '성장의 시간'으로 보냈다. 지난 2012년 'K팝스타' 우승자 출신인 박지민과 듀오 피프틴앤드로 가요계에 데뷔한 백예린은 이후 '우주를 건너', '블루', '혼자 두지 마', '바이바이 마이 블루(Bye bye my blue)'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음악 팬들에게 백예린의 탄탄한 음악 세계를 알렸다.
다양한 무대에서 공개한 미공개곡들은 음악 팬들에게 '나만 알고 싶은 소중한 플레이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아름다운 음색과 백예린만의 짙은 감성이 느껴지는 미발표곡인 '스퀘어(Square)', '버니(Bunny)'는 물론, 커버곡 '라라라 러브 송(La La La Love Song)', '그럴 때마다', '어 싸우전드 마일스(A Thousand Miles)' 등까지 백예린의, 백예린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노래들이 백예린의 음악에 대한 이름값을 공고히했다. 
백예린의 새 앨범은 지금 음악 팬들이 얼마나 백예린의 음악을 기다려 왔고, 지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됐다. 대형 가수들을 제치고 음원차트 올킬이라는 업적을 세운 백예린. '백예린표 음악'이 해낼 큰일들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mari@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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