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염정아부터 김소진..모녀들의 현실 케미[Oh!쎈 컷]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3.19 09: 22

 배우 김윤석의 첫 연출작 ‘미성년’(감독 김윤석,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영화사 레드피터, 공동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이 염정아, 김혜준, 김소진, 박세진의 모녀 케미스트리를 담은 스틸을 19일 공개했다. 이 영화는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공개된 모녀 스틸사진은 극 중 엄마와 딸 관계로 등장하는 네 배우의 현실 같은 일상을 고스란히 담아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남편의 비밀을 알고도 담담한 영주(염정아 분)와 아빠의 비밀로 충격 받은 주리(김혜준 분)의 스틸사진은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후 서로를 걱정하는 모습이다. 
남편 대원(김윤석 분)의 비밀을 알고 혼란에 빠진 와중에도 딸의 아침 도시락을 챙기는 영주, 아빠의 비밀에 충격을 받고도 엄마가 그 비밀을 눈치챌까 조마조마해 하는 주리의 모습은 서로를 향한 모녀의 진심을 엿볼 수 있다.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영주와 미희(김소진 분)의 모습은 두 여자가 일생일대의 사건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덕향오리 가게를 운영하며 홀로 딸을 키우는 미희, 두 가족의 비밀을 폭로한 윤아(박세진 분)의 스틸사진은 비밀을 알게 된 후 티격태격 말다툼을 하는 모녀의 모습을 담았다.
속으로는 엄마를 걱정하면서도 매서운 말을 내뱉는 윤아와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 딸이 서운하기만 한 미희의 모습은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못하는 현실 모녀의 모습을 그려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겉으로 강해 보이지만 속은 여린 두 모녀가 폭풍 같은 사건 속에서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500대 2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신예 배우 김혜준과 박세진, 충무로 대표 배우 염정아와 김소진, 김윤석이 출연하고 김윤석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는 ‘미성년’은 4월 개봉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사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