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 이정재X신민아 출연..‘함무라비’PD·‘라온마’ 작가 ‘특급 라인업’[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3.19 11: 42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이 배우 이정재부터 신민아 등 ‘특급 라인업’으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보좌관’(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측은 19일 이정재와 신민아가 출연을 확정지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드라마는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의 치열한 생존기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보좌관’은 이정재와 신민아의 출연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두 배우 모두 드라마를 통해 만나는 건 오랜만이기 때문.

이정재가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2009년 방영된 드라마 ‘트리플’ 이후 10년 만이다. 이정재는 ‘트리플’ 뒤에는 ‘하녀’, ‘도둑들’, ‘신세계’, ‘관상’, ‘신과 함께’ 시리즈 등에 출연하는 등 줄곧 영화로 대중을 만났다. 
멜로, 액션, 범죄물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이정재는 ‘신과 함께’로 천만 배우로 등극하기도. 하지만 드라마에서 만날 수 없어 아쉬움이 있었는데 드디어 10년 만에 드라마 출연을 결정하며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정재는 최근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를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늘 있다”고 밝혔는데, 그가 선택한 건 법과 선의의 가장자리에서 치열하게 수싸움을 펼치는 진짜 플레이어들, 국내에서는 본격적으로 다뤄진 적 없는 보좌관의 이야기였다. 
그가 극 중 맡은 역할은 4선 의원의 수석 보좌관 장태준. 경찰대를 수석 졸업했고 수사대에서 활약했지만, 더 큰 권력을 갖기 위해 국회로 들어갔다. 불가능한 것도 가능하게 만드는 ‘슈퍼’ 능력자. 뛰어난 직관과 냉철한 판단력, 선의 경계를 교묘하게 넘나들 수 있는 집요한 승부욕으로 자신의 의원을 원내대표에 앉혔다. 하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는다. 권력의 정점을 향한 더 큰 집념은 부드럽고 유연한 미소에 감춰져있는 인물이다. 
또한 신민아의 출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민아는 2017년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 이후 2년 만에 드라마를 찾았다. ‘내일 그대와’ 이후 신민아의 복귀작에 관심이 쏠려 있었는데 그가 선택한 건 ‘보좌관’이었다. 
신민아는 극 중 비례대표 초선의원이자 당대변인 강선영으로 분한다. 유능한 변호사였고,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자신의 유능함과 성취욕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당당하고 자신 있게 유리천장에 도전했고, ‘여성들의 워너비’로 대중들에게 지지와 환호를 받는다. 그렇다보니 보좌진들에겐 함께 일하기 힘든 의원이다. 자신을 공천해준 당내 원로의원의 라이벌을 모시는 장태준과는 묘한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다. 
이정재와 신민아의 만남으로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보좌관’은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가 손을 잡아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하는 ‘보좌관’이 JTBC 드라마의 흥행을 이어갈지 기대된다. ‘아름다운 세상’ 후속으로 오는 5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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