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정일우, 먹구름 앞날 예고..뜨거운 민심vs살벌 견제[Oh!쎈 컷]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3.19 16: 30

'해치' 정일우의 앞날에 먹구름이 예고되면서 본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빠른 전개, 영화 같은 영상미,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새로운 정통 사극의 힘을 입증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의 23회, 24회 예고편이 19일 공개됐다.
예고편에는 왕세제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를 향해 더욱 뜨거워진 민심과 민진헌(이경영 분)의 견제가 강화돼 살얼음 같은 긴장감을 자아낸다. 민진헌은 이금에게 “남들처럼만 하세요”라는 말로 조롱한 가운데 그가 “건방진 언사를 더 듣겠다 했소”라고 서릿발 같이 대꾸하면서 한치의 물러섬 없는 왕세제의 위엄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금과 경종(한승현 분)의 미묘한 분위기가 포착돼 긴장감을 높인다. 한 백성이 왕세자 “저하께선 반드시 성군이 되실 겁니다”라며 그의 왕재(왕의 자질)를 칭송한 것. 공교롭게도 이를 듣던 경종의 표정이 돌연 얼음장처럼 굳어버리면서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앞서 경종은 노론∙소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금을 왕세제로 즉위시키는가 하면, 살주 소녀 보호 건으로 폐위 위기에 놓인 그의 방패막이 되어주는 등 든든한 뒷배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금이 세금에 대한 소신 발언을 한 이후 백성들에게 타고난 왕재를 갖춘 왕세제로 칭송 받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의 본격적인 대립이 펼쳐지는 것은 아닌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현재 ‘해치’에 대해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갈수록 너무 쫄깃쫄깃”, “오늘 너무 궁금하다”, “해치 때문에 월화가 기다려져요”, “시간 순삭! 오늘 방송도 장난 아닐 듯”, “연잉군 바라보는 경종 눈빛이 심상치 않다. 곧 두 사람도 일 터질 각” 등 뜨거운 반응으로 호응을 보내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해치’ 23회, 24회는 오늘(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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