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몰카" 검찰, 정준영 구속영장 청구[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3.19 17: 16

 검찰이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 및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1)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법원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승리, 최종훈 등과 함께 있는 단체 대화방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역시 해당 대화방에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지난 2015년 말 정준영은 전 여자친구와의 성관계를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됐다가 무혐의로 풀려난 바 있다. 그로부터 3개월 뒤인 2016년 1월 KBS2 예능 ‘1박2일’에 복귀해 올해 2월까지 출연을 이어왔다.
하지만 정준영은 카톡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자랑하듯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도 10여 명에 달한다.
경찰은 이들이 속한 카톡 대화방에서 윤 총경이 뒤를 봐주는 듯한 대화가 오고간 사실을 확인하고, 정준영과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경찰간 유착 의혹도 조사 중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