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빅뱅 탑 병가 특혜 의혹 제기..용산구청 측 "연예인 특혜 아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3.19 20: 18

‘뉴스데스크’가 빅뱅 멤버 탑(최승현)의 병가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최승현의 근무 내용을 확인해본 결과, 병가가 너무 많았고, 날짜도 휴일 앞두로 붙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라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탑이 병가를 쓴 후에도 진단서를 내거나 한 경우가 없다는 것. 
‘뉴스데스크’ 측은 “탑의 근무일지를 보니 지난해 9월 추석연휴 때 징검다리 근무날 병가를 내고,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9일을 쉬었다. 어디가 아픈지 진단서는 내지 않았다. 현충일 때도 마찬가지다. 현충일 전날 병가를 내고 4일 연속 쉬었지만, 역시 진단서는 내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또 ‘뉴스데스크’는 “(탑의) 다른 병가도 토요일이나 화요일처럼 휴무일에 붙은 병가가 대부분으로, 전체 19일의 병가 중 휴일을 끼지 않은 경우는 나흘”이라고 덧붙였다. 탑은 ‘뉴스데스크’의 취재에 “그때 공황장애가 있어서. 그리고 제가 병이 좀 있어서”라고 답했다.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탑과 같은 용산구청에 근무하는 다른 사회복무요원 226명의 복무일지를 조사한 결과 탑의 병가 사용 횟수는 평균의 3배에 달했고, 휴일을 낀 병가는 4배 더 많았다. ‘뉴스데스크’ 측은 탑이 병가를 내고 진료를 받은 치과를 방문, 목요일 오후 9시까지 야간 진료를 한다고 확인했다. 
이에 대해서 탑이 근무하고 있는 용산구청 측은 ‘뉴스데스크’를 통해 “연예인이라 특별히 병가를 허용해준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