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소진이 연기자 박소진으로 새 출발을 알린 가운데,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소진은 19일 배우 김슬기와 류혜영, 박희본 등이 소속된 눈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걸스데이 멤버가 아닌 연기자 박소진으로 2막을 시작하는 것. 걸스데이 역시 마침표가 아닌 쉼표로, 잠시 쉬어가며 오롯이 박소진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눈컴퍼니 측은 이날 오후 박소진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박소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재능이 빛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진은 앞서 걸스데이 활동은 물론, 다수의 예능과 드라마 ‘최고의 결혼’, ‘떴다! 패밀리’, 연극 ‘러브 스코어’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펼쳐왔던 바. 걸스데이가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 이후 각자의 길을 선택한 만큼 소진의 연기자 전향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바. 이에 팬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박소진은 걸스데이 활동이 끝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박소진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눈컴퍼니를 통해 연기자로 새롭게 출발한다는 입장을 전하며 걸스데이 활동 역시 잠시 쉼표를 두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소진은 “우리가 잠시 동안 걸스데이라는 수식어를 잠시 내려놓게 되어 기다려주신 많은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 꼭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걸스데이는 마침표 찍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잠시 쉼표를 두었을 뿐이니 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시 함께 할 날을 기다려주길 부탁해요”라고 밝혔다. 연기자 전향에 팬들이 가장 걱정하고 궁금해 할 걸스데이의 활동에 대해 직접 밝힌 것.
또 박소진은 “저를 포함한 멤버들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지내다 좋은 기회로 다시 반가운 소식 전해드릴 수 있을 날이 오길 기도하고 바라요”라고 덧붙였다. 연기자 활동과 민아, 유라, 혜리 등 멤버들의 개인 활동에 대한 응원과 기대를 당부한 것. 소진이 직접 팬들에게 걸스데이 활동에 대해 언급했기에 팬들 역시 기쁜 마음으로 소진의 2막 활동을 응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소진은 “여러분이 있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와 용기 또한 얻었으니 더 예쁘게 성실하게 지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이제는 오롯이 박소진으로 저의 또 다른 이야기를 풀어내보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소진은 걸스데이 활동과 함께 연기자로도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던 바. 걸스데이의 휴식에 대한 팬들의 응원 속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린 만큼, 연기자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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