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가 허안나의 결혼식장에서 가슴춤을 췄다고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안영미 허안나 신기루 이용진 한윤서 등이 출연했다.
신기루가 비스에서 잘 되면 개명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본명은 김현정. 1차 개명 마체리, 2차 개명 정락, 3차 개명 신기루이었다고. 신기루는 "4차 개명은 메가톤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용진은 "이거 진지하게 나한테 이야기했었어"라고 전했다.
한윤서는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고. "가진게 없다. 저 아세요? 저 처음보지 않으셨어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84년생 동갑내기 산다라와 허안나. 허안나는 산다라박과 친해지고 싶어서 '다라이'라는 애칭을 지어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이 "안영미가 허안나 결혼식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는데"라고 본격 토크를 시작했다.
허안나는 "제가 결혼식 축가를 부탁했다. 노래도 '주홍글씨'로 정해드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안영미는 "허안나의 8개월 정도 남아 있어서 흔쾌히 수락했다. 아무 생각없이 놀았다. 근데 결혼식 날짜가 다가올 수록 옥죄어왔다. 당일이 되기 전에 아무리 쫓기더라도 가슴춤은 추지 말자였다. 습관성 손목 가슴 증후군이 있어서 영미야 그건 반칙이야 아니야 하지마 그랬다. 제가 결혼식에 앞서 노래방까지 가서 연습했다. 근데 식장에서 처음부터 음이탈이 났고 의식의 흐름대로 가슴 춤을 추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허안나는 "아버지가 빵터지는 모습을 30년만에 처음 봤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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