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버닝썬 논란'에 대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승리는 19일 시사저널을 통해 "지금 이 모든 사건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들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며 "'경찰총장'이라고 쓴 것처럼 우린 아무것도 모르고 바보들끼리, 친구들끼리 허풍 떨고 허세 부린 것이다. 이런 것들이 탈세, 경찰 유착이란 여론으로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지금은 진실을 얘기해도 아무도 믿지 않는 상황"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수사기관조차 카카오톡 내용들이 다 사실이고 증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제가 유명하고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정말 냉정하게 '내가 했던 일들이 맞다, 안 맞다' 판단되지 않을까봐 두려운 것이다. 솔직히 국민들께 죄송해서라도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반론할 수 없는 위치에 있지 않은가"라고 전했다.
승리가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면 해외 원정 도박과 성매매 알선은 없었다"며 반박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승리는 현재 '버닝썬 논란'에 휩싸여있다. 정준영, 최종훈 등 스마트폰 메신저 단체 대화방을 통해 나눴던 대화들이 공개되면서 많은 의혹이 불거진 바다. 이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며 승리는 지난달 27일과 지난 14일,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병무청 관계자에 따르면, 군입대를 앞둔 승리는 입영연기 관련 서류를 제출한 상태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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