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주전 3루수로 확정된 강정호(32)가 3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5푼6리로 떨어졌다.
전날(19일) 주전 3루수로 확정된 강정호였지만 이날은 방망이가 침묵했다. 2회 맷 보이드 상대 헛스윙 삼진을 시작으로 4회에도 보이드에게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했다.
6회에도 좌완 다니엘 스텀프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3연속 삼진 굴욕을 당한 강정호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마크 에커에게 2루 내야 뜬공으로 잡히며 무안타로 끝났다. 경기는 피츠버그가 3-1로 승리했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도 이날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고전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3할4푼4리로 여전히 좋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