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이 주목하는 안우진, 박병호 강정호 케이스와 다르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3.20 07: 02

안우진(키움)이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휘문고 시절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관심을 받았던 그는 해외 진출 대신 국내 무대 데뷔를 선택했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꿈의 무대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프로 무대를 밟은 안우진은 고교 시절 폭력사건으로 인해 5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안우진은 5월 25일 고척 롯데전서 뒤늦게 첫 선을 보였다.

정규 시즌 성적은 2승 3패 1홀드(평균 자책점 6.69). 150km를 넘나드는 직구의 위력은 일품. 강력한 구위로 상대 타자를 압도할때도 있었지만 영점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애를 먹는 경우도 많았다. 
안우진은 가을 무대에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등 평균 자책점 0.00의 완벽투를 뽐냈다. 그리고 SK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1승 1홀드(평균 자책점 2.70)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19일 미국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안우진이 KBO리그에 안착할 준비를 하고 있다. 향후 몇년간 지켜봐야할 기대주”라고 평가했다. 브랜든 나이트 투수 코치는 “안우진의 투구 영상을 처음 봤을때 패스트볼과 슬라이더가 좋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팀내 강속구 투수가 부족한 가운데 안우진과 같은 투수가 필요했다. 기본기가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키움은 강정호, 박병호 등 소속 구단 선수의 해외 진출 의사를 존중하고 최대한 지원해왔다. 안우진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3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향후 국가대표에 발탁될 수 없다. 강정호와 박병호와 달리 국제 대회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게 아쉬운 부분. 
이 매체는 “안우진은 해외진출 자격을 얻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그동안 많은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할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